서장훈, '당일 소개팅' 후 저녁 약속간다는 男에 "그냥 약속 취소해" 호통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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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답답한 학생 의뢰인의 말에 호통쳤다.
점집을 나가면 뭐 할 거냐는 서장훈의 물음에 남학생은 "제가 저녁에 약속이 있다"고 말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당황케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지금 이와중에 기본적으로 네가 역사적으로 인생 첫 소개팅 자리인데, 분위기도 좋아보이는데 약속에 간다고? 물론 오늘 만남으로 천년만년 사귀는 게 아닌걸 안다. (여학생의) 여러가지 애티튜드를 봤을 때 나쁘지 않아보인다"며 다시 한 번 저녁 약속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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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답답한 학생 의뢰인의 말에 호통쳤다.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20세 남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근은 사뭇 어색한 두 사람의 모습에 "둘이 연인사이는 아닌 것 같다. 조금 어색해보인다"고 하자, 남학생은 "사실 오늘 소개팅했다"며 "아직 제가 이 친구의 마음을 알지 못해서 조금이라도 호감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고민을 전했다.
호감을 감추지 않는 남학생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근은 그에 게 이상형을 묻자, 남학생은 "제가 주선자 친구한테 제 이상형을 말했다. 그러니까 딱 부합하는 친구가 한 명 있다고 해서 소개를 받은 거다. 고양이 상에, 키도 큰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여학생은 "저는 외모를 안 본다. 성격만 본다. 키에 자격 지심이 없는 사람이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점집을 나가면 뭐 할 거냐는 서장훈의 물음에 남학생은 "제가 저녁에 약속이 있다"고 말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당황케 했다. 남학생은 "미리 잡힌 선약이다. 그거 가기 전에 이 친구가 놀아준다고 해서 (만난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지금 이와중에 기본적으로 네가 역사적으로 인생 첫 소개팅 자리인데, 분위기도 좋아보이는데 약속에 간다고? 물론 오늘 만남으로 천년만년 사귀는 게 아닌걸 안다. (여학생의) 여러가지 애티튜드를 봤을 때 나쁘지 않아보인다"며 다시 한 번 저녁 약속을 물었다.
이에 남학생은 "일단은 친구 반응을 보고.."라는 답답한 소리에 서장훈은 결국 폭발하며 "아니 그냥 약속 취소하고 밥 먹는다고 해 바보야"라며 호통쳐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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