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바이오 장사 잘한 CJ제일제당,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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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K푸드와 바이오 등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8일 CJ제일제당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0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택배·물류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1,161억 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14.2% 증가한 3조1,36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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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K푸드와 바이오 등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8일 CJ제일제당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0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조5,16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1%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527억 원으로 3.4% 줄었다.
식품 사업은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K푸드의 해외 판매 호조로 매출은 17.8% 늘어난 2조6,063억 원, 영업 이익은 29.1% 늘어난 1,67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이 글로벌전략제품(GSP)로 삼은 만두, 치킨, 가공밥, 롤, 소스류, 김치, 김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면서 해외 식품 매출은 20% 정도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60%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식품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인 47%에 달했다. 국내 식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조3,896억 원으로 집계됐다.
북미, 남미,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아미노산 판매 확대에 힘입어 바이오사업 부문 매출은 1조3,1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8%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2,223억 원으로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
택배·물류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1,161억 원을 기록했고, 매출은 14.2% 증가한 3조1,369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으로 사료·축산 법인인 CJ 피드앤케어는 매출은 6.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3.9%가 감소한 34억 원을 기록했다.
앞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하락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CJ제일제당은 구매 및 생산역량 강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제품의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R&D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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