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정보 나눠요"..시청자 제보도 쇄도

김성수 2022. 8. 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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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에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가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잠기고, 하수구가 넘치는 위험한 장소, 상황 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보내주신 영상들, 김성수 기자가 모았습니다.

[리포트]

고가 밑 왕복 4차선 도로에, 빗물이 승용차 타이어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운행하던 차량들이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인천시 미추홀구, 오늘(8일) 낮 12시 50분쯤의 상황입니다.

도로 침수는 수도권 곳곳에서 벌여졌습니다.

["파도치네! 파도쳐!"]

경기도 고양시의 한 먹자골목.

차선이 보이지 않을 만큼 물이 들어찬 도로에서, 비상등을 켠 차량들이 간신히 나아갑니다.

빗물에 잠긴 이 승용차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장대비를 맞아가며 손으로 밀어 옮겼습니다.

도로 위에는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고.

["사람 무릎 만큼... 어머 저분 뭐야!"]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던 행인이 물살에 휩쓸려 넘어지는 아찔한 장면도 목격됩니다.

도로 한가운데 맨홀에서는, 폭포수처럼 빗물이 역류합니다.

하루종일 이어진 빗줄기로, 곳곳의 하수구들이 역류했고, 아파트 베란다까지 물이 들어차, 다급하게 바구니로 물을 퍼내야 했습니다.

재해 상황을 제보하신 분들은 카카오톡에서 'KBS 제보'를 검색한 뒤 평소 대화할 때와 마찬가지로 내용을 입력하거나 영상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보 영상을 찍기 위해 무리하게 현장에 접근해선 안 되고, 무엇보다 본인의 안전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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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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