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이준석, 尹 공격개시! 이 싸움..갈 데까지 갈 것!" 장윤선 "국민의힘, 비상인지 아닌지 다수결로 결정하는 코미디적 상황"

MBC라디오 2022. 8. 8. 21: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이재명 '노룩악수'? 박용진에게 예의 아냐
- 이준석은 국민의힘 안에서 본인 정치하기 쉽지 않을 것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노룩악수'? 감정이 실린 것.. 성의가 없어
- 국민의힘 기류는 주호영 비대위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 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시작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십니까? 오늘 방송 역시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남겨주시는 소중한 댓글 저희가 실시간으로 다 확인을 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해서 들어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주당의 새 대표를 뽑는 그리고 최고위원들도 뽑는 전당대회 순회경선 진행 중인데요. 초반인데 벌써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득표율을 얻고 있습니다. 과연 두 분은 어떻게 지켜보고 계실지요. 장윤선 기자,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장윤선 > 예상했던 대로 어대명, 확대명 이런 방식으로 가는 것 같고요. 그리고 동선 자체가 이재명 의원한테 약간 유리한 방향으로 초반 판세가 잡혔다. 강원 대구경북 그리고 인천 제주 이렇게 잡혔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분석을 해보니까 최다 득표를 경북에서 했어요. 이재명 의원이, 77.69 그 다음에 인천이 2위인데 75.40 그래서 총 득표수가 74.15로 1위를 하고 있는 거고요. 예상했던 대로 또 박용진 의원이 2위, 20.88인데 재밌는 것은 최다득표 지역이 제주예요. 22.49 그리고 제일 낮은 곳이 경북입니다. 17.94, 이렇게 나와 있는데요. 어찌 됐든 쏠림현상이 조금 지역별로 있는 것 같다, 이런 게 보이는 것 같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최고위원들도 보니까 역시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을 보면 대체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요. 그리고 또 반대로 친이낙연계라고 해야 되나요. 아니면 전직 청와대 출신이죠. 고민정 의원이 2위를 했는데 제주에서 1등을 했습니다. 27.09로.


◎ 장성철 > 아 그래요?


◎ 장윤선 > 네. 그러니까 어찌 보면 대구경북, 그 다음에 이런 데 인천 이재명 의원이 조금 세가 강한 지역에서는 상당히 높고 그리고 반대 지역에서는 반이재명계가 조금 선전하고 있는 이런 양상이어서 끝까지 지켜봐야 되겠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현상이 지역별로 벌어지고 있다, 우선 이렇게.


◎ 장성철 > 뭘 지켜봐요.


◎ 장윤선 > 지켜볼 필요 없어요? 왜 그렇게 비관적으로, 초반인데.


◎ 진행자 > 장 소장님, 아직 초반이고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지역이라고 했는데도 지켜볼 필요 없다,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 장성철 > 흥미가 없습니다.


◎ 진행자 > 이미 끝났습니까?


◎ 장성철 > 결론이 나와 있는 상황인데 뭐가 재미있겠느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예를 들면 득표율도 그냥 50% 간신히 넘거나 40몇% 이렇게 해서 2, 3위가 뭔가를 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어라고 예측을 하게 된다면 다른 우리가 관심을 가질 수 있겠지만 75% 내외면 이거는 재미가 없는 거죠. 관심이 가지 않습니다.


◎ 진행자 > 2, 3위 후보가 뭔가를 한다면이라는 게 단일화 말씀하시는 거죠?


◎ 장성철 > 그렇죠. 예를 들면 이재명 후보가 45에서 55사이 이 정도 나오면 단일화 하면 그래 우리 당이 이렇게 하는 건 위험하니까 단일 후보를 밀어볼까, 단일 후보들이 이렇게 합치면 이재명 후보가 앞설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가능성이 있어야 판세가 흔들리고 판세가 흔들려야


◎ 장윤선 > 게임이론으로 이렇게 흥미위주로 게임위주로 누가 이기냐 지냐 이런 승패의 관점에서 보니까 그럴 수도 있기는 한데요. 그런데 원래 출발은 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민주당 경선에서 제일 아쉬운 것은 이재명이냐 아니냐, 이것만 가지고 계속 몇 달째 싸우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과거의 민주당 경선을 보면 노선투쟁도 하고요. 그리고 어떤 담론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한 담론투쟁도 되게 세게 했었어요. 그리고 복지국가인데 어떤 복지국가로 갈 거냐 이를테면 복지논쟁도 세게 했었고 이랬어요. 그 다음에 무상교육 문제는 어떻게 할 거냐, 이런 것들도 굉장히 세게 했었는데 지금은 사람을 가지고 계속 얘기를 하니까 그 점에서는 저도 재미없다는데 한 표를 던집니다. 다만 지금이라도 저는 이제 초반이니까요. 내용을 가지고 승부하는 그런 경선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내세운 거 보면 이재명 의원은 유능한 대안정당,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요. 박용진 의원은 사회연대 정당,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 이제 앞서 이재명 의원도 진보적 대중정당론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이 누구를 위한 정당이 될 거냐, 누구를 어떤 계층을 대변할 거냐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되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논쟁지점이 안 생겨서 앞서 말씀하신 대로 재미없다, 이런 얘기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이율배반적인 현상들이 나타나는 거예요. 이재명 후보가 진보적 대중정당을 추구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저학력 저소득층들은 국민의힘 지지해요. 이런 식의 얘기를 하니까 이게 뭐지라고 할 수밖에 없어요. 이런 논쟁은 그냥 내가 출마하니까 어떤 명분 있는 걸 하나 던져놔야지라고 생각하는 거지 안에 내용물들은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기본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본인의 사법적인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당대표직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 라는 그런 의심을 많이 받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도 상당히 이번 경선을 흥미를 떨어뜨리는 거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이재명 후보의 태도도 상당히 문제가 있죠. 박용진 후보가 본인을 그렇게 상당히 공격한다고 해서 휴대폰 보면서 박용진 후보가 악수하는데 예의도 아니죠.


◎ 진행자 > 이른바 노룩 악수.


◎ 장성철 > 예, 저는 되게 관심을 갖는 게 뭐냐하면 최고위원들이 누가 될 것이냐. 그러니까 현재처럼 1등 정청래, 2등 고민정, 3등 박찬대, 이런 식으로 되면 결국에는 이재명계가 최고위원까지도 장악을 하게 된다. 철저하게 그럼 민주당은 이재명 당이 되는 거잖아요.


◎ 진행자 > 소위 친정체제 구축 이렇게 표현을.


◎ 장성철 > 그렇죠. 그러면 사당화가 안 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결국에는 8월 중순쯤에 경찰에서 법인카드 관련한 수사결과를 내놓으면서 기소해야 해요라고 한다면 민주당은 상당히 혼란스러울 거예요.


◎ 진행자 > 장윤선 기자께서도 노룩 악수 소위 말하는 이재명 의원 후보가 박용진 후보가 미워서 일부러 고개를 안 쳐다봤다, 이렇게 보세요?


◎ 장윤선 > 저는 감정이 실린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요. 대체로 누가 인사를 하면 이렇게 눈빛만 보면 벌떡 일어나서 손 잡고 수고하셨다, 이렇게 하는데 물론 휴대폰을 보고 뭘 검색을 한다 하더라도 성의가 없죠.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 진행자 > 더구나 정치인은 본능적으로 일어서잖아요.


◎ 장윤선 > 정치인 아니더라도 사람 누구라도 누군가가 다가오면 당연히 일어나서 인사하고 손잡고 이런 거는 물론 코로나 시대라서 악수하는 방법이 바뀌기 했지만 이미 기자들도 다 와 있는데 그 상황에서 일부러 그런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 예의에는 어긋나는 행동을 한 게 아닌가 비판받을 수 있는 여지가 굉장히 크다라고 생각이 좀 되는 측면이 있고요. 민주당에 이재명 의원 앞에 사당화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지금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그렇고요. 지금 이재명 당 윤석열 당 이렇게 각자 어떤 개인의 당을 만들려고 하는 움직임과 흐름이 도저히 민주정당으로서는 있을 수 없다,


◎ 장성철 > 공천 때문에 그렇죠. 뭐.


◎ 장윤선 > 예, 그건 좀 이따 얘기를 하기로 하지만 저는 지금 민주당의 사당화라고 말씀 하시기에는 사실 민주당 안에는 여러 가지 장치들이 있기 때문에 이게 물론 지금 당헌을 바꾸고 이런 얘기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누구 개인의 당을 만들기 위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는 게 여러 라인을 통해서 취재를 해보면 확인이 돼요. 그래서 그런 건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께서 여당 문제도 꺼내셨으니까 여당으로 가보겠습니다.


◎ 장성철 > 장윤선 기자님이 여당 문제 안 꺼내면 안 가시려고 그랬어요?


◎ 진행자 > 가려고 했는데 뭔가 좀 이렇게 윤활유가 있게.


◎ 장윤선 > 원래 써 있었던 순서대로 예요.


◎ 장성철 > 이재명 후보 얘기 한 번만 조금만 더 하면요.


◎ 진행자 > 30초만 하십시오.


◎ 장성철 > 노룩 악수가 안 좋은 게 뭐냐 하면 과거 일들이 자꾸 끄집어내져요.


◎ 장윤선 > 김무성 대표도 있었잖아요. 노룩 패스.


◎ 장성철 > 김무성 대표는 정치 그만하시는 분인데 왜 꺼내세요.


◎ 진행자 > 본인의 과거가 끄집어내진다는 말씀이죠?


◎ 장성철 > 그렇죠. 얼마 전에 계양을에 출마하면서 어떤 여성분을 막 그냥 안 보면서 밀어붙였다는 것, 그리고 과거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자꾸 상기되니까 이재명 후보한테는 안 좋아요. 그래서 나는 당대표 될 사람이고 대권후보 나갈 사람이니까 통 크게 큰 정치인이다라는 모습 보여야지 해석이 그렇잖아요. 기분 나쁘니까 내가 악수도 안 한다, 이거는 본인한테 안 좋아요. 고치는 게 좋아요.


◎ 장윤선 > 동의합니다.


◎ 진행자 > 네, 알겠습니다. 여당으로 이제 가도 되겠죠.


◎ 장성철 > 네.


◎ 진행자 > 가겠습니다. 여당 이제 앞으로 운명의 일주일 이렇게 언론이 보도를 하던데요. 내일 전국위원회, 그리고 의원총회 열릴 예정이고요. 그러면 내일 바로 비대위로 전환되나요?


◎ 장성철 > 그중에 하나가 빠져있죠.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을 의결을 하면 최고위원회를 열어서 임명을 하게 돼요.


◎ 진행자 > 비대위원장.


◎ 장성철 > 그 임명한 비대위원장이 아마 의원총회에 나와서 인사를 하게 되겠죠. 그러면서 그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을 선임을 하게 될 거예요. 그러면 최고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의결하고 최고위원회는 해산, 그게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될 거라고 보여져서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 체제는 끝이 나고 새로운 비대위 체제로 들어선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전국위원회 투표를 ARS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치열한 어떤 논쟁보다는 일사불란함이 강조될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얘기 나오는 것을 지도부에서 상당히 두려워하는 것 같고 이준석 대표 체제를 조기에 종식시키는 것이 역시 가장 큰 목표였다라는 게 이러한 진행상황에서도 드러난다라고 말씀 드립니다.


◎ 진행자 > 그것이 아마 좀 전에 장윤선 기자께서 지적하신 여야 모두 사당화, 표현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런 방향이 아니냐라는 우려를 표명해 주신 건데 그러면 중요한 게 비대위원장 아니겠습니까. 지금 여기저기서 나오는 주호영 비대위원장 거의 확정, 사실상 확정인가요?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대체로 취재를 해 보면 주호영 의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얘기들을 여권에 계신 분들이 하고 있고요. 그래서 또 조경태 의원 같은 분도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바지사장 안 된다, 이러면서 조경태 의원은 또 본인도 생각이 있으세요. 그래서 본인이 해서 좀 제대로 대통령한테 쓴 소리도 하면서 대통령을 견인해낼 수 있는 그런 비대위원장을 해야지 비대위원장이 그런 역할을 해야지 그게 아니라 끌려가는 윤핵관과 입장을 같이 하는 이런 분이 하면 당이 더 어려워진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당의 기류는 주호영 비대위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전망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누구보다도 보수진영을 사랑하시는 장성철 소장님께서는 주호영 비대위원장 동의하시고 괜찮다고 생각하세요?


◎ 장성철 > 괜찮다 동의한다 그런 부분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라고 보여져요. 할 수 있는 분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관리형,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실무형 비대위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통령도 신임을 하고 윤핵관들도 어느 정도 인연이 있고 그리고 당내에서도 경륜이 있다라고 일컬어지는 분이 몇 분 안 돼요. 예를 들면 정진석 국회 부의장 같은 경우에는 부의장을 하시고 있고 본인은 당대표 선거 나가고 싶어 하거든요. 비대위원장 하는 것은 본인이 고사를 한 것 같고요. 결국에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밖에 없다라고 보여지고 철저하게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기구가 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대통령실에서는 하루 속히 전당대회를 열어서 이준석 대표 체제를 확실히 끊어야 된다 라고 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 만약 내년 1월 달에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이준석 대표가 또 당대표 선거 나올 수가 있어요. 징계가 풀리게 되면, 기소를 안 당하게 되면.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변수들을 없애기 위해서 빨리 빨리 전당대회 열어라라고 하는 것 같은데 상당히 이것도 부적절해 보입니다. 집권여당이 정기국회 과정 중에서 법률안 심사해야 되고 예산안 심사해야 되는데 전당대회 하느라고 두 달 동안 지역다니면서 서로 치고받고 싸우고 노선 투쟁하고 이게 맞는 것이냐. 저는 도대체 이렇게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분노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 장윤선 >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하기 위한 것이 당을 바꾸기 위한 것이죠.


◎ 장성철 > 당을 어떻게 바꿔요?


◎ 장윤선 > 그러니까 앞서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당,


◎ 진행자 > 친정체제 대통령을 보좌하고 지원하고 지지하는


◎ 장윤선 > 친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고요. 잘 아시는 것처럼 주호영 의원 비박계 의원이에요. 대구 출신의 유승민 의원과 더불어서 대표적인 비박계 의원으로 익히 알려져 그리고 박근혜 최순실 사태 때 개혁보수신당 창당해서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했었습니다. 사실상 이 당의 계보가 쭉 올라가면 MB계가 이렇게 장악을 하게 되는 거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이런 선택에 대해서 그 밖에 다른 노선에 계신 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것도 지켜봐야 되는 중요한 변수 중에 하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여전히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당내에서 얘기가 굉장히 많아요. 특히 서병수 위원장이 그런 얘기 되게 많이 하는데 지금 5일 날 있었던 전국 상임위원회도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금 비상상황이라고 할 만한 근거나 명분은 없는 게 사실이다, 이런 얘기를 오늘까지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사퇴한 최고위원, 오늘 정미경 최고위원까지 사퇴하면서 이준석 대표한테 대장부의 길을 가라, 이런 조언을 하기도 했는데 이것 자체가 지금도 사실은 전국위원회에서 결원을 충당할 최고위원 뽑으면 된다, 이런 얘기를 오늘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당 내부에서 사실상 이것은 민주정당의 질서에 맞지 않다는 걸 다 알고 있어요. 그러면서 말도 그렇게 해요. 이게 사실 민주주의 차원에서는 우리가 약점이지 이런 얘기를 기자들한테 한단 말이에요. 이게 문제고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가요. 왜? 윤석열 당을 만들어야 되니까 그래서 친정 체제를 잘 구축하고 다음에 있을 총선에서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과 내용과 그 다음에 모든 정치노선을 함께해서 만들어가야 되는 이런 운명이 있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 미안하지만 여기서 안녕하고 이준석 체제는 끝내고 우리는 새로운 당을 갈 거야 자꾸 딴지 걸지 마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나 이준석 대표 진영에서는 그런 게 어디 있어 이렇게 억울하게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몰아내는 게 어디 있냐라면서 계속 법률 투쟁도 할 거야 이런 등등의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 장성철 > 그런데요. 국민들이 다 보고 계시잖아요.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잖아요.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나 국민의힘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 중에 중요한 게 집권여당 지금 거기서 벌어지는 지도부들의 갈등과 싸움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계시잖아요. 국민들이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거든요. 그런 당을 그냥 윤석열당, 친정체제 구축해봤자 뭐해요. 그런 당에서 공천권을 가져서 뭐 하냐고요. 공천권을 가져서 자기 사람들 공천을 해요. 지지율이 안 나오고 대통령 지지율도 낮고 국민의힘 지지율도 낮은데 그런 당에서 공천 받아서 출마한들 당선이 되겠냐고요. 그러니까 이분들이 지금 뭔가 크게 착각을 하고 있어요. 이준석을 완전히 흔적을 지우고 우리가 몇 달 동안 개혁 정책을 하고 법률안 입안을 하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수사가 진행이 되고 그럼 다시 우리에게 국민들이 지지를 보낼 거야라고 생각하시는데 합리적이지 않고 비상식적인 정당에 대해서 국민들은 마음속에 생각해 놓으세요. 아무리 정책을 잘 한다고 그 상처받은 마음을 되돌리지 않는단 말이에요. 저는 도저히 이러한 행태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고,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가처분신청을 했는데 법원에서 인용이 돼요. 정말 난장판이에요. 그럼 비대위 출범이 안 돼요. 그러면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가 계속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언데드가 되네요.


◎ 장성철 > 네, 그런데 권성동 직무대행은 나 당대표 직무대행 안 한다고 했고 최고위원들은 다 없어요. 전국위원회를 열어가지고 다시 최고위원들을 보궐선거로 다시 뽑아요. 거기서 또 전당대회 한다고 또 해요. 이거는 당이 완전 난장판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당에 있는 중진 의원들, 그 다음에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오늘 이 대표 소송 걸지마 가처분 신청 내지마 이렇게 지금 얘기하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 설득이 안 될 것 같아요. 이미 공언했잖아요. 나는 가처분 신청 낼 거예요 라고 하고 13일이라는 날짜가 왜 그러냐면 비대위원들까지 다 선임을 해서 비대위원회가 구성돼서 출발하는 날이 아마 목요일 저녁 아니면 금요일이 될 거예요. 그걸 다 보고 나서 내가 토요일날 기자회견을 하겠다라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공격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싸움은 갈 데까지 갈 것 같다라고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께서도 13일에 예정된 이준석 대표의 기자회견, 법정 투쟁, 그리고 투쟁의 가속화, 이런 방향이라고 보세요?


◎ 장윤선 > 네, 당 내부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 본인들도 알아요. 이게 코미디적 상황이라는 것. 그래서 옳고 그름을 다 떠나서 아니 세상에 당이 비상 상황이라는 걸 다수결로 결정하는 게 말이 되냐, 비상인지 아닌지를 다수결로 결정하냐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오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래도 우리가 많이 성장했어요. 보수정당이기는 하지만 민주화 이후에 민주주의 시스템으로 작동하게 하기 위한 정당의 시스템을 굉장히 많이 확립을 해놨는데 지금 어떤 면에서는 민주당보다 더 당대표 선거하고 이럴 때 5:5로 하잖아요. 여론조사 5, 당원 여론조사, 그러니까 그런 거는 오히려 민주당보다 더 선진적이다, 이런 얘기를 듣고 있었던 당인데 사실상 이번에 보면 무력으로 민주주의를 자기 손으로 무너뜨리고 훼손시키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앞서 장 소장님 말씀하셨지만 국민들이 다 보고 있고 다 웃고 계세요. 그러니까 지지율이 계속 빠지는 거거든요.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그래 선배들이 나한테 다 대장부의 길을 가라고 하고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하라고 하니까 이제부터 참을 거야 라고 하면 이 상황이 끝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그리고 이미 이준석 계로 분류되는 젊은 정치인들 중심으로 해서 일종에 파이팅을 시작했잖아요. 그래서 뭐가 문제인지 지적하기 시작했거든요. 저는 이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거라고 보고요. 토요일 날 어떤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내용에 따라서 그 파장은 상당히 커질 가능성이 높다라는 전망을 해봅니다.


◎ 장성철 > 한 젊은 정치인이 10여 년 전에 어떠한 잘못을 했다, 그것이 성상납이다. 아직은 의혹이지만 그런 것 때문에 당에서 제척이 됐고 당원권 정지가 됐어요. 그런 것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받아야 되겠죠. 그렇더라도 당이 그것을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이고 당헌당규를 차후에 고쳐가면서까지 당대표를 몰아내고 그 체제를 와해시켜서 비대위로 만들어가서 자신들이 당의 권력을 장악하겠다, 이러한 잘못된 행동들은 당연히 국민적인 비판을 받아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러한 정당에 대해서 국민들이 우리가 잘하면 민주당이 못하면 다시 지지해 줄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에 가깝다라고 말씀 드립니다.


◎ 진행자 > 그러면요. 보수진영 전체 혹은 국민의힘의 미래를 한번 생각을 해보시면서 지금 이준석 대표는 어쨌든 두 분의 판단에 따르면 13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법정 투쟁과 대통령과의 어떤 싸움을 시작하겠다라고 밝힐 것 같은데 당원들 현재 국민의힘을 바로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인가요. 이런 모임도 만들고 있고 전국을 다니면서 또 이준석 대표가 당원들을 만나왔잖아요. 그러한 어떤 힘들이 지금의 기류를 조금 흔들 수 있는 영향력이 있다고 보세요?


◎ 장성철 > 영향력은 없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었습니다.


◎ 장성철 > 그냥 일반 당원들이거든요. 3천여 명, 4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하는데 그분들이 그냥 당원 3, 4천 명이 모였다고 해서 당의 지도부들이 생각을 바꿀 것 같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들고 전국위원회나 아니면 의원총회나 이런 데서 본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전혀 없어요. 그 외곽 때리기에 하나의 형식이라고 보여지고 이러한 것들은 이준석 대표가 만약에 인용도 안 되고 가처분신청에서 지게 되면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본인이 정치를 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어려워요. 불가능해 보여요. 그러면 외곽에 나가서 다른 정치적인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는 하나의 퍼포먼스가 아닐까 하나의 움직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30일 동안 지역을 다니면서 당원을 만난 것 자체가 내가 여차하면 신당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지역적인 조직을 만든 것 점검한 것 그렇게라도 좀 파악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가처분 신청이 끝나고 나면 이준석 대표가 향후에 정치적인 어떠한 선택을 하는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님, 사실 그동안 법원에서 정당이나 정치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를 꺼려해 왔잖아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런 추세들을 본다면 지금 장석철 소장님 말씀대로 이준석 대표가 가처분 신청에서 인용 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 그러면 지금 얘기되는 대로 유승민 전 의원이라든지 이런 새로운 어떤 세력과 새로운 어떤 정치적인 세력의 출발 창당 이런 움직임도 있다고 보세요? 그리고 현실적인 길이라고 보세요?


◎ 장윤선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하셔서 그런 비슷한 얘기를 하시면서 유승민 의원하고 같이 새로운 신당을 만들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곧바로 신인규 변호사인가요. 이준석 대표하고 같이 하는 변호사인데 그런 그렇지 않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비슷한 얘기를 하고요. 사실상 신당창당을 염두에 둔 이런 활동을 벌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으로 봐서 제가 보기에는 이준석 대표가 흑화 얘기 했었잖아요. 본인이 국민의힘 안에서 싸울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싸우고 그 다음에 안 되면 새로운 선택을 한다 하더라도 그거는 지금 아직 정해져 있는 상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그걸 위해서 전국을 투어하고 이랬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일단 이 당 안에서 최대한 자신의 지지세력을 확대해서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당원들이 배를 엎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해볼 수 있는 최대치의 싸움을 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또 다른 측면에서는 저는 이준석 대표가 굉장히 젊은 정치인이잖아요. 그리고 이제 자꾸 그래서 선배들이 이제 퇴로를 열어줘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본인은 그런 명예로운 퇴진이나 퇴로를 원하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걸로 볼 때 국민의힘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많고 그리고 또 본인이 과거에 해봤어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나가서 바른정당도 해보고 해봤잖아요. 그렇지만 실패했었잖아요. 그리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대한민국은 대통령 중심제에서 양당체제가 확고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게 다당제로 가지 않는 한 새로운 정당 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이준석 대표가 어디까지 실험을 하려고 할지 이건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 장성철 > 신당 창당은 바로 안 되고요. 제가 말한 신당 창당은 언제쯤이냐면 2024년도 한 1월이나 2월달 쯤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비례대표 투표를 노리는 그러한 제3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죠. 당장 가처분 신청이 인용이 안 돼서 나는 국민의힘에서 정치를 못하니까 다음 몇 달 있다 나와 가지고 유승민 대표랑 같이 해야지 이거는 불가능해요. 시나리오상,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여러 가지 정치권에 있어서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합리적인 얘기를 많이 해서 많이 우군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거기도 전제조건이 있어요.


◎ 진행자 > 뭐죠?


◎ 장성철 > 2024년도 1월, 2월쯤에도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낮고 총선 전망 100석이 안 될 것 같아 어려워,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30% 내에서 왔다 갔다 하고 그럴 때 신당 창당에서 성공하지, 지금 상황에서는 너무 성급한 건데 저는 그냥 미래까지 한번 예측해본 거다 라고 말씀 드릴게요.



◎ 진행자 > 무슨 말씀인지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요. 거침없는 정치평론을 해주신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 두 분께 감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