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750억 공격수, 친정팀으로 돌아간다..거래 완료!

정지훈 기자 2022. 8. 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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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하지 못한 티모 베르너가 결국 친정팀으로 돌아간다.

베르너는 2002년 슈투트가르트 유스 팀에 입단해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2013 8월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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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Here We Go’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하지 못한 티모 베르너가 결국 친정팀으로 돌아간다. 이미 거래는 완료됐다.


베르너는 빠른 주력을 이용한 공격 침투가 장점인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다. 최고 속도 35km/h의 스피드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수비 라인을 깨는 움직임이 탁월하고, 워낙 슈팅 임팩트가 좋아 어려운 각도에서도 득점을 만들어 내는 유형의 공격수다. 특히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도 성실하게 수행하기 때문에 많은 감독들이 선호하는 유형의 현대적인 스트라이커다.


이런 장점 때문에 일찌감치 독일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베르너는 2002년 슈투트가르트 유스 팀에 입단해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2013 8월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프로 데뷔했다. 당시 나이는 17세 4개월 25일로 구단 역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이었다.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U-17 프리츠 발터 금메달을 수상했고, 2016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4시즌 동안 뛰며 역대 클럽 최다득점자(95골)로 이름을 올렸다. 이런 활약상에 힘입어 2020년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 이적 당시 이적료는 무려 4750만 파운드(약 750억 원). 그만큼 기대감이 높았지만 장점이었던 골 결정력이 실종됐다. 베르너는 쉬운 찬스에서도 공격을 마무리하지 못했고, 탄식이 나오는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자 심리적으로도 상당히 위축된 듯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베르너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지만, 베르너는 과거의 베르너로 돌아가지 못했다. 전문 공격수가 아닌 카이 하베르츠에게도 자리를 내줄 정도였다.


결국 이번여름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간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와 영국 계약을 맺었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 주 화요일로 예정돼 있다. 구단은 오늘 서명 문서를 준비하고 있고, 최종 세부 사항은 논의하고 있다. 거래는 이미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이적을 확신할 때 붙이는 멘트 ‘Here We Go’도 빠지지 않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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