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난타전에..윤희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국회 행안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윤석열 정부 초대 치안총수로서의 전문성이나 도덕성보다는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공방으로 채워졌다.
아울러 여야 간사가 윤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추가 논의를 이어갈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 적법성 논란에 대해 후보자의 생각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 정부에서 민정수석실 인사에 대해 ‘밀실 인사’ 여부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소신을 밝히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여야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등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물건너 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윤석열 정부 초대 치안총수로서의 전문성이나 도덕성보다는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공방으로 채워졌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동의가 필요한 정부조직법 개정 없이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경찰국 신설이 이뤄졌다고 문제 삼은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경찰국 설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윤 후보자 개인 신상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민 민주당 의원은 윤 후보자에 대해 “비교적 신상 관리를 잘해왔고 업무능력도 그런대로 좋은 평가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우호적 평가를 하기도 했다.
아울러 여야 간사가 윤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추가 논의를 이어갈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지난 5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현석 공판 중 "짜증나게 진짜"…발끈한 공익제보자
- 이은해, 도피 중에도 여행…동창 "해장 하자고 해 라면 먹었다"
- 딸 부부싸움 참다못해…사위 뺨친 장모 죗값은[사랑과전쟁]
- "때리니 뜬다"..몸집 키운 이준석, 유승민과 신당 창당설도
- “늘씬빵빵 아가씨로 눈요기”… 싸이 흠뻑쇼에 버스회사 문자 논란
- “지진·화재, 남자만 닥치나요?”…여성도 민방위 가능할까
- 잘 나가는 이재명…검찰은 ‘부담백배’
- '별세' 김성원은 누구?…성우로 데뷔해 드라마·뮤지컬까지
- '축구神'에서 야유 받는 신세된 호날두, 본인이 자초한 과오
- 정용진, 강용석에 고액 후원… 과거 “가세연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