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배터리 화재..올해만 71건

진기훈 2022. 8. 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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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에서 전동휠 배터리 폭발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개인형 이동수단 충전 배터리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충전 양이나 충전 장소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재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배터리가 충전 중인 상태도 아니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또 지난 4월, 청주시 우암동의 한 전자제품 판매점에서도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의 배터리가 폭발하며 불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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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에서 전동휠 배터리 폭발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개인형 이동수단 충전 배터리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충전 양이나 충전 장소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건물 밖으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놀란 주민들이 뛰쳐나오고, 곧 소방차가 도착해 화재를 진압합니다.

어제(7) 오후 1시 40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1층 원룸에서 전동휠의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초 신고자
"타는 냄새가 나고. 쭉 봤는데 건물 옆쪽에서 1층 화장실 쪽에서 검은 연기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신고하고..."

화재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배터리가 충전 중인 상태도 아니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8월, 청주시 금천동에서는 불이 난 아파트 7층에서 추락한 남성을 주민들이 이불로 받아내 화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당시 화재는 전동 킥보드 충전 중 배터리가 폭발해 일어났습니다.

또 지난 4월, 청주시 우암동의 한 전자제품 판매점에서도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의 배터리가 폭발하며 불이 났습니다.

<그래픽>
이 같은 전동 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 수단 화재는 2019년 12건에서 2021년 50건까지 늘더니, 올해만 벌써 71건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염완섭 /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
"과충전 보호장치와 같은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 제품인지를 먼저 확인하셔야 하고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서 현관문이나 비상구 같은 곳에서는 충전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과충전 방지를 위해 80% 충전이 권고되고 실내 장시간 충전이나 충전 중 자리를 비우는 행위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 한 번 불이 붙으면 쉽게 꺼지지 않기 때문에 가연물이 많은 곳에선 보관하지 말아야 하고, 장시간 방치하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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