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잠기고 간판도 뚝' 물난리 난 인천..비 피해 112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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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8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도로, 주택 등 곳곳이 침수되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비 피해 누적 접수 건수는 배수지원 105건, 안전조치 7건 등 총 112건이다.
특히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된 도로 침수 구역은 15개소였고, 신호기 고장 건수는 14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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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무렵 소강상태 보이다가 다시 강한 비 이어져.."피해 유의"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8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도로, 주택 등 곳곳이 침수되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비 피해 누적 접수 건수는 배수지원 105건, 안전조치 7건 등 총 112건이다.
이날 오후 5시38분께는 남동구 논현동 한 상가건물 간판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마쳤다.
낮 12시59분께 중구 중산동 주택이 침수됐고, 낮 12시39분께 미추홀구 용현동 건물 지하가 물에 잠겼다.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거리에서 빗물로 인해 멈춘 차량을 소방대원들이 밀어내야 했고, 같은 시간 부평경찰서 앞 도로는 물이 차량 절반가량 차올라 피해가 잇따랐다.
경인국철 주안~도화역 열차는 선로 주변이 침수되며 18분간 열차가 지연 운행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된 도로 침수 구역은 15개소였고, 신호기 고장 건수는 14건이었다. 가장 심한 침수 구역은 낮 12시40분께 접수된 미추홀구 인하대병원 사거리 고속종점 지하차도로, 3시간30분만에 배수조치가 완료돼 오후 4시10분께 도로 통제가 해제되기도 했다.
상습 침수 구역 주민들은 또다시 비 피해로 눈물지어야 했다. 영종도의 구도심에 사는 한 주민은 "비만 오면 도로가 침수돼 없어진다"고 토로했다. 또 미추홀구와 부평구, 중구 상가 주민들도 물난리에 어려움을 쏟아냈다.
인천은 낮 12시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돼 유지 중이다. 인천은 낮 12시무렵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다가 오후 4시 무렵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5시 다시 비가 시작돼 오후 8시30분을 넘기고 있는 시점에 다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8시30분 기준 인천 누적 강수량은 중구 188.5㎜, 부평 184㎜, 영종도 107.5㎜, 서구 금곡 72.5㎜, 연수구 65㎜, 강화 41㎜ 등이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인천시 관계자는 "밤 사이 많은 비가 예상되니, 상습침수구역, 산사태 우려지역, 시설물 안전사고 우려지역 등 인근 주민은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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