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통보없이 황강댐 방류 추정..정부 "피해 없지만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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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이번에도 사전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에 위치한 황강댐 수문 개폐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8일) "북한 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열고 닫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강수 상황에 따라 황강댐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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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이번에도 사전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에 위치한 황강댐 수문 개폐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8일) "북한 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열고 닫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강수 상황에 따라 황강댐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황강댐은 임진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어서 물을 내보내면 강 하류에 있는 경기도 연천, 파주 지역 등에 수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북한이 예고 없이 황강댐 물을 방류하면서 경기 파주와 연천 지역 주택 71채가 침수됐고, 군사시설 141곳, 하천 44곳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심지어 2009년에는 예고 없는 황강댐 방류로 연천군 주민 6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남북은 같은해 10월 '임진강 수해방지 남북 실무접촉'을 하고 북한이 댐 수문을 열 때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이 합의는 2010년까지 지켜지다가 2011년부터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통일부는 "현재 북한의 댐 방류로 우리 측 피해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군남댐·황강댐과 관련한 상황을 계속해서 유관 기관과 함께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부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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