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일본 외교장관, 통화로 중국 군사훈련에 우려 표해
김혜리 기자 2022. 8. 8. 20:34
프랑스와 일본 외교 수장이 8일 전화 통화로 중국의 대만 봉쇄 군사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외무성에 따르면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5시 10분부터 약 20분간 통화했다. 콜로나 장관이 대만의 현 상황에 대한 일본의 평가를 묻자 하야시 외무상은 “중국의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진 것은 일본의 안보 및 국민 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로 강력히 비난한다”고 답했다. 또 하야시 외무상은 “이번 중국 측 행동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에 콜로나 장관은 일본에 대해 연대를 표하며 중국의 일련의 군사 활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외무성은 전했다. 두 장관은 대만 문제를 포함해 양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김혜리 기자 ha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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