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무주구천동 계곡, 나봄리조트서 쏟아진 토사에 흙탕물로 뒤범벅

2022. 8.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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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구천동 계곡이 리조트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에 흙탕물로 뒤범벅이 돼 버렸다.

8일 오후 7시께 전북 무주군 설천면 월곡길에 위치한 나봄리조트에서 토사가 구천동 계곡으로 쏟아져 내리는 일이 벌어졌다.

엄청난 양의 토사가 구천동 계곡으로 흘러들면서 청정 계곡이 온통 누런 흙탕물 순식간에 변해버렸다.

토사로 인해 흙탕물이 된 계곡물에는 알 수 없는 기름띠마저 바위 틈 사이에 형성되면서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작용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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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기자(=무주)(kimdanjang@hanmail.net)]
ⓒ이하 프레시안(김국진)

무주구천동 계곡이 리조트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에 흙탕물로 뒤범벅이 돼 버렸다.

8일 오후 7시께 전북 무주군 설천면 월곡길에 위치한 나봄리조트에서 토사가 구천동 계곡으로 쏟아져 내리는 일이 벌어졌다.

엄청난 양의 토사가 구천동 계곡으로 흘러들면서 청정 계곡이 온통 누런 흙탕물 순식간에 변해버렸다.

계곡 상류에서부터 흘러내린 흙탕물은 삽시간에 하류까지 덮쳐버렸다.


특히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던 피서객들은 갑자기 쏟아져 내린 흙탕물에 계곡 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토사로 인해 흙탕물이 된 계곡물에는 알 수 없는 기름띠마저 바위 틈 사이에 형성되면서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작용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날 무주구천동에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은 상황이어서 리조트의 토사 유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나봄리조트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인해 약해져 있던 토사가 터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토사 유출 이후 리조트에서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국진 기자(=무주)(kimdan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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