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강원공장 물류차량 통행로 점거한 화물연대 간부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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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하이트진로 강원 공장 물류차량 통행로를 점거하다 체포된 노조 간부 2명이 8일 구속됐다.
진원두 춘천지법 영장부담판사는 이날 오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간부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해당 공장 농성현장에서 화물연대 조합원 12명을 체포, 이중 4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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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간부 2명 영장 기각 "가담 정도 다툼의 여지"
(춘천=뉴스1) 윤왕근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 하이트진로 강원 공장 물류차량 통행로를 점거하다 체포된 노조 간부 2명이 8일 구속됐다.
진원두 춘천지법 영장부담판사는 이날 오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간부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A씨 등 2명에 대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함께 체포된 B씨 등 간부 2명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가담 경위나 가담 정도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해당 공장 농성현장에서 화물연대 조합원 12명을 체포, 이중 4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당시 조합원들이 운송트럭에 돌을 던지는 등 일부 충돌이 있었고, 경찰관 2명이 날아온 돌에 맞아 머리출혈 등의 부상을 입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붙잡힌 12명 중 8명은 조사 후 풀려났다.
이날 영장실질심사 전 민노총 화물연대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투쟁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집회가 일주일째 이어진 이날 경찰이 진출입로를 확보한 가운데 제품 출고작업이 무사히 이뤄졌다.
이날 강원공장의 최종 예상 출고량은 11만 상자로 평상시 대비 92% 수준이다.
강원공장 진출입로에는 화물연대 조합원 70여명이 시위를 벌였으나 강원경찰청의 대규모 경찰력이 진출입로를 확보하면서 물류차량 출차가 순조롭게 이뤄졌다.
물류차량이 줄지어 나오는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던 조합원들이 선전전에 나선다며 진출입로로 이동하려 했으나 '경찰 장벽'에 가로막혔고,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기름값 급등에 따른 운임 30% 인상 △고용 승계 및 고정 차량 인정 △공병 운임 인상 △공차 회차 시 공병 운임 70% 공회전 비용 제공 △차량 광고비 지급 등을 요구하면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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