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기아, 최형우 끝내기로 3연패 탈출

KBS 지역국 2022. 8. 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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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KIA 타이거즈가 지난주 두산과의 경기에서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기자]

지난주 한화, 두산을 상대했었는데요.

2승 4패 기록을 했습니다.

한화전 3연패.

어제 경기에서 연패에 빠질 수 있는 위기에 있었는데요.

최형우 선수가 10회 말 2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면서 KIA 승리를 만들어냈습니다.

KIA 입장에서는 앞선 토요일 경기에서도 4대 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기록했었고요.

이 경기에서도 4대 0의 리드 상황 9회 박준표 선수가 출격해서 1실점 하면서 1사 만루, 한승혁 선수가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김규성 선수의 아쉬운 수비가 나오면서 유격수 땅볼 때 2점을 내주는 그런 상황이 연출됐었습니다.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 패배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제 이기고도 선수단 분위기는 밝지 못했습니다.

[앵커]

장현식, 전상현 필승조 부상에 이어서 마무리 투수 정해영 선수까지 흔들리면서 뒷문 싸움에 비상이 걸렸다고요?

[기자]

정해영 선수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한화전이었는데요.

그때도 고전했었고 다시 한화를 만나서 화요일 경기에서는 끝내기 패전이 됐습니다.

4대 4 상황에서 9회 말 하주석 선수에게 끝내기 홈런 기록했고요.

다음 경기에서는 3점의 리드에서 출격해서 하주석 선수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면서 설욕에는 성공했지만 이날 또 2사 만루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두산과의 경기 4대 1의 리드 상황, 마무리 정해영 선수가 8회 2사에서 일찍 출격했는데요.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안재석의 솔로포, 그리고 정수빈 선수에게 시즌 첫 홈런이자 동점 투런 맞으면서 4대 4가 됐고요.

결국 또 9회까지 나왔는데 허경민 선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받는 등 1이닝 6실점 지난주 힘겨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앵커]

이렇게 필승조 부상 때문에 선발진 이닝 소화가 굉장히 중요해진 상황인데 지난주 션 놀린 선수가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습니다.

[기자]

놀린 선수의 재발견이었는데요.

지난주 화요일 토요일 두 경기에 나와서 14이닝을 소화해 줬습니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는 8이닝 무실점의 피칭을 해 주면서 좋은 승부를 해 줬는데요.

4대 0 리드 상황에서 출격을 마무리한 만큼 승리 투수가 될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쉽게 불펜의 난조로 승리는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이닝에 신경 쓰겠다고 했었는데요.

공격적인 피칭으로 그 이닝을 채워가는 모습이었고요.

또 토마스 파노니 선수도 앞선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해주는 등 두 외국인 투수가 선발진 안정화에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박찬호 선수 아주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득녀 소식이 전해졌는데 가장으로서 팀 승리를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 그런 소감을 밝혔네요?

[기자]

박찬호 선수 깜짝 소식, 아빠가 됐다라는 소식을 듣고 많이들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팬들은 놀라셨고 선수단은 애가 애를 낳았다, 이런 분위기인데요.

박찬호 선수도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유부남입니다.

코로나 19로 식을 올리지는 못하기는 했지만 혼인신고를 한 와이프 사이에서 예쁜 딸을 얻었는데요.

팬들도 약간 눈치를 채신 분도 계셨을 것 같은데 지난 6월 8일 LG전에서 박찬호 선수가 홈런을 기록했었는데요.

그때 젖병 세레머니를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박찬호 선수가 한 차례 유산을 경험하기도 했던 만큼 마지막까지 소식을 알리는 데 좀 조심스러웠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아이 태명이 야구의 야 호랑이 호를 다 합쳐서 야호인데요.

야호 아빠, 이제 가장의 책임감으로서 딸을 위해서 살겠다, 그리고 주요한 선수로서도 책임감이 더 커진 만큼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앵커]

KIA 이번 주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대구 원정 뒤에 홈에서 롯데와 2연전을 갖는데 특히 삼성과의 경기에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자]

일단 이번 주 화요일 경기가 없습니다.

참고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2연전 일정이 주말부터 시작되면서 주중에 수, 목, 금 삼성과의 경기가 있고요.

주말에 롯데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삼성과의 경기가 상당히 중요한 경기인데요.

일단 삼성 같은 경우 지금 허삼영 감독이 자진 사퇴를, 성적 부진 자진 사퇴를 하면서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로 변화를 줬습니다.

새로운 분위기 전환에 나선 팀과의 승부이기도 하고요.

삼성에게 올 시즌 4승 5패로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주도 그렇고요.

계속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번번이 놓치면서 지금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는 상황, 그만큼 벤치의 전략 김종국 감독의 대처가 상당히 눈길을 끄는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프로축구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광주 FC가 충남 아산과의 경기에서 승점 61점을 기록하면서 가장 먼저 60점 고지에 올랐습니다.

조기 우승을 향한 앞으로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원정 경기에서 2대0 승리 가져오면서 3연승 내달렸는데요.

승점 61점, 가장 먼저 60점 고지에 올랐고 2위 대전과도 승점 14점 차입니다.

차근차근 조기 우승을 위한 걸음을 걸어가고 있고요.

승리만큼 반가운 게 어제 그 첫 골의 주인공이 바로 산드로 선수인데요.

그동안 골이 나올 듯 나오지 않으면서 애를 태웠는데 산드로 전반 추가 시간에 이으뜸의 크로스를 받아서 멋진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내줬습니다.

또 후반 추가 시간에는 마이키와 헤이스 선수가 골을 합작하는 등 외국인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조기 우승에 속도가 더 붙을 전망입니다.

광주 FC 다음 경기도 원정으로 펼쳐지게 되는데요.

아산 원정을 통해서 4연승에 도전하게 됩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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