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교육위원, 국민대 총장 면담.."대학, 자료 제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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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대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논문과 관련한 대학 재심사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국민대 총장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5명은 오늘(8일) 오후 임홍재 국민대 총장과 약 1시간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대 측이 자료 제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면담 내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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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대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논문과 관련한 대학 재심사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국민대 총장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5명은 오늘(8일) 오후 임홍재 국민대 총장과 약 1시간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대 측이 자료 제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면담 내용을 전했습니다.
김영호 의원은 “임 총장이 ‘재조사위원회 연구 위원들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겠다. 외부 압력이 있어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임 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재조사위원의 인적사항과 회의록, 보고서 등은 윤리위원회가 비공개로 의결했다”며 “(공개될 경우) 위원 개개인의 학문과 양심의 자유, 대학의 자율성이라는 기본적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총장은 ‘문대성 전 의원과 김 여사 논문 재조사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그(문대성 전 의원) 때는 검증 시효(연구 시효)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교육위원 “국정감사에서 검증”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대의 자료 제출 거부에 국정감사에서 검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이 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국정감사를 만들 것”이라며 “터무니없는 결정을 한 국민대 내부의 비민주적 구조와, 그 구조를 만든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4일에도 국민대를 항의 방문해 총장 면담을 시도했지만, 국민대 총장은 병원 검진을 이유로 자리를 피해 면담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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