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 매출 1조' 셀트리온.. 주가 20만원대 회복

이윤희 2022. 8. 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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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8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반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셀트리온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서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5일 연결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9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6.0% 증가한 2조4079억원,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8271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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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8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반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셀트리온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하나증권은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신한금융투자 22만2000원→27만원, 한화투자증권 23만원→24만원, 다올투자증권 20만원→24만원, SK증권 21만원→30만원 등도 목표가를 상향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5일 연결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9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961억원으로 38.05% 증가했다. 순이익은 1840억원으로 41.21% 늘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9.02% 증가한 1조1467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3412억원으로 8.68% 감소했고, 순이익은 353억원으로 7.38% 줄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33.4%는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에 대한 수익성 악화 우려와 실적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해줬다"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 간 '선순환 랠리'를 위한 첫 단추도 끼워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실적 호조가 현지 시장에서의 판매 성과를 의미하고, 이는 셀트리온의 셀트리온 헬스케어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공급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6.0% 증가한 2조4079억원, 영업이익은 9.3% 늘어난 8271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스텔라라(크론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허가되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도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30% 오른 20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만원대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해 12월 29일(20만100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셀트리온은 장중 20만400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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