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떨어진 중부, 곳곳 피해 속출..인명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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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곳곳에서 정전·유실 등 사고와 침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공식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다.
중대본 관계자는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면서도 "세부 사항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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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곳곳에서 정전·유실 등 사고와 침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공식 집계된 인명 피해는 없다.
경기와 강원 지역에서는 하천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12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또 경기와 강원 내 하천·계곡 등에서 피서를 즐기던 야영객 29명도 사전대피했다.
군남댐 유역에서는 행락객 8명과 낚시객 11명에 대한 대피 계도 조치가 이뤄졌다.
중대본 관계자는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면서도 "세부 사항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사유·공공시설은 크고 작은 피해를 봤다. 경기 부천시의 한 병원 건물 지하 1~2층이 물에 잠기면서 정전이 발생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병원에는 현재 260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으며 타 병원으로의 이송을 검토 중이다. 병원 일대에 주·정차돼 있던 차량 8대도 침수됐다.
연천군 와초소하천, 광대1소하천 제방은 부분유실돼 응급 복구 중이다. 인천 주안역은 한때 통제되다가 현재 정상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호우로 국립공원 4곳 134개 탐방로, 여객선 19개 항로 24척, 도로 5개소, 지하차도 2개소와 세월교 1개소, 둔치주차장 8개소, 하천변 28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중대본은 기상 상황을 지속해서 지켜보고 강수 지역의 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경기, 강원, 인천 등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울(80.0㎜), 인천(98.5㎜), 경기 연천(173.5㎜), 경기 포천(140.5㎜), 강원 철원(139.0㎜)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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