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들 때문에 졌어!" 싸운 전력..맨유, 치맛바람 子 라비오 노린다

2022. 8. 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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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중원 보강을 위해 아드리안 라비오(27, 유벤투스) 영입에 열을 올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비오 영입을 추진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강력히 원하는 영입”이라면서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전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럴 말라시아를 영입했다. 이들은 각각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수, 수비수다. 라비오는 3선에서 뛸 수 있는 왼발잡이 중앙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까지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뛰던 자리를 라비오로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맨유의 새로운 타깃 라비오는 2023년 여름에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안 남았다. 2019년부터 유벤투스에 몸담은 라비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도 함께 뛰었던 사이다.

다만 라비오의 가족이 문제로 거론된다. 라비오의 어머니 베로니크 라비오는 아들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뛸 때 지나치게 팀 내부 상황에 개입했다. 지난 유로 2020에서는 프랑스가 스위스에 패배하자 라비오 어머니는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가족과 거칠게 싸우기도 했다. 서로 ‘남의 아들탓’을 했다는 게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당초 맨유가 노리던 중앙 미드필더는 프렝키 데 용(25, 바르셀로나)이었다.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벌였다. 양 팀 사이의 합의점은 찾았지만 데 용이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이적이 무산됐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지난 3개월 동안 데 용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데 용은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유로 갈 생각이 없다. 게다가 바르셀로나 회장 후안 라포르타는 데 용을 붙잡겠다고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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