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총장 "성폭력 예방 노력 아직 부족.. 더 관심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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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년간 성폭력 예방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국방일보에 따르면 정 총장은 8일 주재한 공군 양성평등자문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조직문화 개선과 인식 변화를 통해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장이 먼저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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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년간 성폭력 예방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국방일보에 따르면 정 총장은 8일 주재한 공군 양성평등자문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조직문화 개선과 인식 변화를 통해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장이 먼저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고(故) 이예람 중사가 성추행 피해 신고 뒤 가해자와 부대 상급자 등으로부터 '2차 가해'를 당하다 작년 5월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 이후에도 공군 내에서 유사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는 사실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정 총장은 이날 영성평등자문위 회의에 앞서 주재한 '성폭력 예방·대응체계 점검회의'에서도 "총장을 포함한 모든 공군 지휘관들이 성고충 상담 여건과 제도 개선에 관심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군 각급 부대에서 활동 중인 성고충 전문상담관 등이 화상으로 참석한 이날 점검회의에선 △피·가해자 분리 제도 개선 △분리 미흡에 따른 2차 가해 상황별 조처 검토 필요 △초급 간부 대상 의무 상담제도 적극 활용 등의 의견에 개진됐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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