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 떨어지나?..생두 국내 수입가격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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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입원가 부담을 위해 커피 생두의 부가세 면제 및 할당관세를 적용하면서 지난 6월부터 국내 수입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당 7284원이었던 생두 국내 수입가격은 6월 7249원, 지난달 7221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28일 시작된 수입 시 부가세 면제에 더해 지난달 20일부터 시행된 할당관세 조치에 따라 가격 하락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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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 혜택 전달될 수 있도록 커피업계 협조 필요"
정부가 수입원가 부담을 위해 커피 생두의 부가세 면제 및 할당관세를 적용하면서 지난 6월부터 국내 수입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당 7284원이었던 생두 국내 수입가격은 6월 7249원, 지난달 7221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28일 시작된 수입 시 부가세 면제에 더해 지난달 20일부터 시행된 할당관세 조치에 따라 가격 하락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커피 전문점 등에 생두를 공급하는 대규모 수입유통업체 5곳도 지난 1일부터 가격 인하 품목 및 인하 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존 재고물량이 소진되는 대로 적용 품목과 인하 폭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생두 수입유통업체 중 블레스빈은 전 품목(약 110여 제품)을 일괄 2500원 인하했다. 우성엠에프는 콜롬비아산 과 브라질산의 가격을 각각 750원, 500원 씩 내렸다. 이외 3곳 업체도 최대 1000원에서 최소 300원 인하했다.
이번 부가세 면제 등 조치로 생두를 사용하는 국내 커피업계는 수입원가 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의제매입세액 공제 및 현금흐름 개선 등 부수적인 혜택도 받게 된다. 커피 소비자 판매가격 인상 요인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부가세 면제, 할당관세 조치로 인한 혜택이 소비자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커피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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