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 쏟아진 중부.. 자동차 고립·주택 침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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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시간당 많게는 1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강수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수량은 경기 연천 171.0㎜, 강원 철원(장흥) 137.5㎜, 춘천(남이섬) 60.5㎜, 서울 65.5㎜ 등이다.
예상강수량은 100∼300㎜이며 특히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는 지역은 350㎜ 이상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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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시간당 많게는 1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강수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도로 한복판이 물바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 호우가 내린 8일 인천시 부평구청역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이 침수돼 있다. 인천=연합뉴스 |
앞서 오전 11시20분쯤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에서는 주택이 침수돼 주민 2명이 대피했으며 인근 주유소는 지하실이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호우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오전 7시30분부로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번 비는 오는 1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100∼300㎜이며 특히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는 지역은 350㎜ 이상이 내리겠다. 비구름이 폭이 좁게 발달해 비구름 이동에 따라 강수 집중 구역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며 저지대 침수나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등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이후로도 정체전선 활성화로 12∼13일 충청권에, 15일 광복절쯤 다시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내릴 수 있다.
박유빈·송은아 기자, 춘천=박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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