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사태 재발 안돼"..정부, 필수·중증의료 개선 추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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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최근 발생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이천시 투석 전문의원 건물 화재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경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차관은 이날 오후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간호협회·대한신경외과학회·대한신경과학회·대한응급의학회 등 의료계 전문가들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관련 간담회 모두발언으로 "최근 우리에게는 두 번의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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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최근 발생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이천시 투석 전문의원 건물 화재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경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차관은 이날 오후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간호협회·대한신경외과학회·대한신경과학회·대한응급의학회 등 의료계 전문가들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관련 간담회 모두발언으로 "최근 우리에게는 두 번의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료체계의 필수 및 중증 진료 체계에 대한 국민의 걱정과 제도 개선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다"며 "국민이 어느 지역에 있더라도 적절한 진료와 수술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필수의료 인력 및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간담회에서 아산병원은 사건 경위를 설명했고, 신경외과학회는 정책 제언을, 전문가들이 정책·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각각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4일 아산병원 현장을 찾아 △관련 법 위반 여부 △입원에서 전원까지의 진료 과정 △사망 간호사의 근무환경 등을 확인했다.
복지부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중증소아 △흉부외과 △중환자 △감염 분야 등 주요 필수의료의 분야별 지원 필요 사항을 검토하는 연속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최근 '필수의료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해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필수·중증 의료 수가 조정, 중증응급환자 중심 전달체계 개편, 전문 과목 세분화 등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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