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공급망 재편 필요..미국 주도 공급망 진출해야"

2022. 8. 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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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가 연구보고서를 출간해 한국이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전략에 따라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자체 리스크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KIEP는 오늘(8일)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연구보고서를 내고 "현재 미국은 자국 주도하에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조공정 기술이 강한 한국 및 대만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중국을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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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미국 중심 반도체 공급망 확대될 것"
"한국의 공급망 다양화 및 안정화 힘써야"
반도체 중요성 강조하는 바이든 / 사진=연합뉴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가 연구보고서를 출간해 한국이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전략에 따라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자체 리스크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KIEP는 오늘(8일)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연구보고서를 내고 "현재 미국은 자국 주도하에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조공정 기술이 강한 한국 및 대만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중국을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산업을 부활시키기 위해 R&D(연구개발)에 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법안을 발의해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KIEP는 "중국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반도체 매출의 5%만을 차지하는 등 제한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은 반도체 소비 시장 역할을 할 뿐 제조와 관련한 모든 핵심 기술은 미국 및 미국의 동맹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기업 차원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구조 파악을 위한 네트워크 분석'에서 "중국의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정도만 글로벌 공급망에서 일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고, 그 외에 반도체 설계 및 제조, 파운드리 산업은 그 영향력이 크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 분석'에서는 "원천기술 미확보로 한국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것은 리스크"라며 "반도체 핵심기술을 보유한 선진국과 동맹국 간 공급망 구조 강화는 향후 반도체 산업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급망 다원화 및 중복을 필수로 고려하고 우리의 자체 공급망 안정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구조에서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요 행위자의 위상과 역할을 분석해 그 대응 방향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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