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딸 납치했다" 거짓 협박으로 돈 뜯어낸 보이스피싱 수거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공범과 함께 지난 3월 23일 피해자인 50대 여성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납치해 데리고 있다"면서 "현금을 가져오지 않으면 신체 특정 부위를 훼손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딸을 납치하고 성폭행했다고 협박해 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수거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공범과 함께 지난 3월 23일 피해자인 50대 여성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납치해 데리고 있다"면서 "현금을 가져오지 않으면 신체 특정 부위를 훼손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과정에서 공범은 국제전화로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B 씨의 딸 행세를 하며 "성폭행 당했다"고 거짓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A 씨와 공범은 B 씨의 딸을 납치하거나 성폭행하지 않았지만, 이들의 말에 속은 B 씨는 구로구 온수역 근처에서 A 씨를 만나 650만 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중국 국적의 불법 체류자로 지난 2일 경찰에 붙잡혔으며,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공범은 국제전화로 통화한 탓에 검거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로변 화단에 담배꽁초 든 음료 컵 버린 남녀…한심하다”
- “싸이 흠뻑쇼 온 여성들로 눈요기”…여수 버스업체 성희롱 문자 논란
- 중부지역 폭우…인천 침수 피해 잇따라
- 횟집 수족관에서 '몰래 샤워'…'고성 카니발' 옆집도 당했다
- 스쿨존 역주행 초등생, 마주 오던 차량에 킥보드 던졌다
- 대구서 40대 남성 전자발찌 끊고 잠적…경찰 · 법무부 추적 중
- “한 놈만 제치면 된다” 잔나비, 무례 발언 논란에 사과
- 아내 살해하고 달아났다 사흘 만에 검거…체포되는 모습
- 호수 말라가자 발견된 것?…美 미드호 수위 낮아지며 변사체 잇따라 발견
- 이젠 '기피 직업'…월급명세서 공개한 7급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