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업계, 노사갈등으로 한여름 '맥주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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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를 중심으로 한여름 맥주 대란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등이 화물차주 등과 노사갈등을 빚으면서다.
하이트진로는 직원들을 급파해 맥주 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비맥주는 운송노조와 파업을 담보로 한 임금협상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 같은 노사갈등이 결국 여름 성수기 맥주대란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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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주류업계를 중심으로 한여름 맥주 대란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등이 화물차주 등과 노사갈등을 빚으면서다.
하이트진로는 직원들을 급파해 맥주 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비맥주는 운송노조와 파업을 담보로 한 임금협상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부터 본사 및 공장 직원 250여명을 강원공장으로 투입해 입구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오전 11시부터 제품 출고 작업을 진행했다.
강원공장은 테라, 하이트, 맥스 등 주요 맥주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지난 2일부터 화물연대 조합원은 화물차, 스피커 차량 등을 동원해 공장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맥주 출고에 차질을 빚고 있다. 조합원들은 운임비 인상, 차량 광고비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공장 시위 첫날인 지난 2일과 3일, 맥주 제품을 출고하지 못했으나, 4일에는 평시 75%, 5일에는 25%를 출고했다. 주말인 6일과 7일에도 공급이 멈췄다가 직원을 투입해 92% 수준으로 출고량을 회복했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파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이 노조에 이날까지 업무에 정상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노조 측에서 복귀 의사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상적인 출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경찰 협조로 당사 직원들의 대대적인 현장 투입은 보류하고, 필수 필요 인력만 현장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 역시 운수노조와 임금협상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노사갈등이 결국 여름 성수기 맥주대란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오비맥주 청주 공장 노조는 사측에서 제시한 협상안을 받아들였으나, 이천·광주 공장 노조는 아직 조건을 수용하지 않은 상황이다. 노조는 이번 주 내 임단협 찬반 투표를 진행해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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