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휴가계획 못 세웠다면, '청와대·광화문광장·창경궁-종묘' 코스 추천

정혜선 기자 2022. 8. 8.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심 속 공원'인 광화문 광장이 개장하면서 청와대와 광화문광장, 창경궁-종묘 코스가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여기에 서울시가 청와대, 광화문광장, 창경궁-종묘 일대를 인근 역사 및 명소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에 추가하면서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각 코스를 걸으며 곳곳에 얽힌 역사의 흔적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 3곳 운영
'광화문광장' 9월부터 야간 도보해설코스 시작
창경궁-종묘 연결 보행로 ‘율곡로 궁궐담장길’/사진=서울시
[서울경제]

‘도심 속 공원’인 광화문 광장이 개장하면서 청와대와 광화문광장, 창경궁-종묘 코스가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여기에 서울시가 청와대, 광화문광장, 창경궁-종묘 일대를 인근 역사 및 명소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에 추가하면서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각 코스를 걸으며 곳곳에 얽힌 역사의 흔적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서울도보해설관광’의 신규코스 세 곳은 △경복궁 돌담길과 청와대 △광화문광장 △율곡로 궁궐담장길이다.

◇ 경복궁 둘레길 위에서 만나는 청와대 천년의 역사

‘경복궁 돌담길과 청와대’는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600년간 권력의 중심이었던 청와대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다. 총 2.8km 코스로 약 2시간 소요된다. 고려 남경의 이궁에서 경복궁 후원으로, 일제강점기엔 조선총독부 관저로 오랜 시간 비밀의 화원이었던 청와대의 역사와 자연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경복궁 돌담길과 청와대’ 코스 (총 2.8km 코스, 약 2시간 소요)

광화문→동십자각→국립현대미술관→종친부→춘생문 터→청와대 앞→신무문→청와대 사랑채 앞→영추문

◇ 명품 보행로로 다시 태어난 ‘광화문광장’

‘광화문광장’은 공원을 품은 광장으로, 지난 6일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주변 공간의 역사문화 스토리텔링과 생태문명도시로 발전하는 서울의 미래를 느낄 수 있는 탐방 코스다. 오는 9월부터는 1시간 야간 도보해설코스도 운영한다. 서울에서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의 운치 있는 밤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화문광장’ 코스 (총 2.5km, 약 2시간 30분 소요)

광화문광장→세종문화회관→세종대로 사람숲길→도로원표→서울시의회→덕수궁 대한문 앞→시청광장→청계광장→칭경기념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망대

▷‘광화문광장 야간’ 코스 (총 2.5km, 약 2시간 30분 소요)

경복궁역 6번 출구→육조마당→사헌부 문터→세종대왕 동상→세종문화회관→해치마당→이순신장군 동상→광장 숲

◇ 궁궐 담장 따라 걷는 역사 산책로 ‘율곡로 궁궐담장길’

‘율곡로 궁궐담장길’은 서울시가 오랜 복원 공사를 거쳐 90년 만에 다시 복원된 ‘창경궁-종묘 보행로’ 일대를 산책하는 코스다. 종묘 담장길인 서순라길과 익선동 한옥마을까지 연계해 핫플레이스를 즐기는 재미도 있다. 총 2.6km 코스로 약 2시간 소요된다.

▷‘율곡로 궁궐담장길’ 코스(총 2.6km 코스, 약 2시간 소요)

돈화문로→운당여관 터→이왕직아악부 터→비변사 터→창덕궁 돈화문→궁궐담장길→종묘각자석→서순라길→서울주얼리지원센터→종묘외대문→익선동 한옥마을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