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용 소상공인 대출 3000만원으로 늘린다
손실보전 대상자도 지원 대상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한도가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원 대상도 정부 방역조치를 직접 적용받은 방역지원금 수급 매장에서 손실보전금 수급 매장으로 확대된다. 8일 은행연합회와 신용보증기금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확대 개편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위기대응 종합 방안의 일환이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의 이자 지원으로 은행이 고신용 자영업자(NICE 기준 개인신용평점 920점 이상)에게 1.5% 금리로 대출해주는 총 4조8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1000만원을 지원받고 있던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추가로 2000만원 대출이 가능해진다.
중저신용자 대상 금융 지원을 받았다가 현재 고신용자가 된 경우에도 금융 지원 한도가 확대된다. 예를 들어 고신용자 대상 희망플러스 금융 지원을 모두 이용하고 있던 경우에도 추가 대출이 가능해진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방역지원금 대상자만 이용이 가능했다. 개편 후에는 손실보전금 대상자도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개편 내용은 8일 대출 접수 건부터 적용되며 이차보전 예산 10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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