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로 '주차자리 알박기'..비양심 아닌가요"

김수연 인턴 2022. 8. 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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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주차 공간에 오토바이를 이용해 이른바 '알박기' 하고 있는 차주들을 고발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8일 보배드림에 올라온 ' 아파트 비매너 주차 오토바이 어떻게 할 방법 없나요'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어느 구축 아파트나 마찬가지겠지만 꽉 찬 이중주차를 해야 하는 곳"이라며 주차장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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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공용 주차 공간에 오토바이를 이용해 이른바 '알박기' 하고 있는 차주들을 고발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8일 보배드림에 올라온 ' 아파트 비매너 주차 오토바이 어떻게 할 방법 없나요'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어느 구축 아파트나 마찬가지겠지만 꽉 찬 이중주차를 해야 하는 곳"이라며 주차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평소에는 (오토바이 주인이) 자신의 차량을 고정으로 주차하고 옆에 차가 주차하지 못하게 오토바이를 주차해놓고 다닌다. 그런데 휴가 갔는지 오토바이로 저렇게 주차하고 사라졌다"며 "관리소장도 말이 안 통한다고 하소연하더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사진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다른 게시물 '진짜 비도덕적이게 이기적이게 주차하는사람 방법이없을까요'라는 제목의 글 작성자 B씨는 동네 갓길에 주차를 할 수가 있는 곳"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B씨는 "트럭은 1년 내내 주차돼 있고, 그 옆에 주차된 아우디 차량은 차를 뺄 때 스쿠터를 주차 자리에 놓고 차를 다시 댈 때는 차 앞에 두면서 두 자리를 다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 그래도 밤에 주차 자리가 없어 다른 사람들은 주변을 돌아서 주차한다"며 "주차 문제로 (아우디 차주에게) 몇 번을 말해도 소용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B씨가 스쿠터를 밀고 차를 댔다고 전화하자 아우디 차주는 오토바이가 개인 재산이니 만지지 말고 제자리에 돌려놓아라"했다며 하소연했다.

네티즌들은 "얌체 같지만 불법은 아닌 것 같다", "버리는 오토바이로 본전을 뽑는 것 같다", "좀 더 배려하는 주차 문화가 필요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주차장 알박기에 대해선 마땅한 제재 수단이 마련돼있지 않아 이에 대해 호소하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정 주차 확대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y05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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