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경쟁자', 윙어 필요한 아스널로 가나.."어렸을 때 구너였어"

신동훈 기자 입력 2022. 8. 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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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이 페드로 네투를 원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측면 보강을 원한다. 하피냐를 놓친 뒤 다른 타깃을 찾았는데 네투가 레이더망 안에 들어왔다. 네투는 아스널이 딱 원하는 역동적인 윙어다. 왼발잡이인데 좌우 측면 모두에 나설 수 있고 생산적이다. 네투는 어렸을 때 아스널 팬이었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부상을 딛고 다시 날아오르기 시작한 네투를 아스널이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투가 오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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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이 페드로 네투를 원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측면 보강을 원한다. 하피냐를 놓친 뒤 다른 타깃을 찾았는데 네투가 레이더망 안에 들어왔다. 네투는 아스널이 딱 원하는 역동적인 윙어다. 왼발잡이인데 좌우 측면 모두에 나설 수 있고 생산적이다. 네투는 어렸을 때 아스널 팬이었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네투는 브라가에서 뛰면서 훌륭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됐다. 발재간이 좋고 속력이 워낙 빨라 찬사를 받았다. 기대를 갖고 라치오로 이적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에 2019년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라치오와 달리 울버햄튼은 네투에게 계속 기회를 줬다. 포르투갈 커넥션 일원으로 자리를 잡으며 공격 한 자리를 차지했다.

첫 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수는 많긴 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 많았다. 2020-21시즌은 달랐다. EPL 31경기 5골 6도움을 올리며 직전보다 공격 포인트가 올라갔고 출전 시간도 2,560분으로 크게 늘었다.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시즌 말미에 당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거의 1년 만에 돌아온 네투는 지난 시즌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마친 네투는 프리시즌 동안 훌륭한 기량을 과시했다. 라울 히메네스가 없는 상황에서 제로톱을 맡기도 했고 좌우 측면을 오가며 영향력을 행사했다. EPL 개막전인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3회, 키패스 1회 등을 올리며 활약했다. 경기는 패배했으나 네투의 경기력은 돋보였다.

부상을 딛고 다시 날아오르기 시작한 네투를 아스널이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등이 있으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윙어 보강을 추진했다. 하피냐 등 원했던 선수들이 타팀으로 가 아쉬움을 삼켰다. 네투가 오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다. 계약기간이 워낙 많이 남아 울버햄튼과 협상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울버햄튼은 곤살로 게데스 영입이 임박했다. 적절한 제의가 오면 네투를 내보내도 괜찮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될 영입이다. 게데스가 오며 황희찬이 더욱 심한 경쟁을 할 듯했으나 그가 영입되고 네투가 가면 걱정은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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