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하이난 봉쇄..관광객 8만 명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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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하이난 성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도시가 전격적으로 봉쇄됐습니다.
갑작스러운 봉쇄 조치로 관광객 8만여 명의 발이 묶였는데, 우리 정부는 우리 국민 일부도 격리된 걸로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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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하이난 성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도시가 전격적으로 봉쇄됐습니다. 갑작스러운 봉쇄 조치로 관광객 8만여 명의 발이 묶였는데, 우리 정부는 우리 국민 일부도 격리된 걸로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하이난 성의 싼야시 전역에 그제(6일) 아침 6시부터 봉쇄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난 1일부터 5일 정오까지 싼야시를 중심으로 하이난 성에서만 5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당국은 확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보고, 봉쇄 조치와 함께 상업 시설의 운영 중단과 전체 주민에 대한 전수조사를 명령했습니다.
[싼야시/총서기 : 그제 하루에만 신규 확진 자 240명과 무증상 감염자 174명을 지정된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했습니다. 환자들은 현재는 안정된 상태에 있습니다.]
싼야시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변종인 BA.5.1.3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싼야시는 고급 리조트와 호텔이 몰려 있는 중국 내 대표적인 관광지로 당국은 각 항공사에 싼야시를 벗어나려는 관광객들을 태우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름 방학을 맞아 싼야시를 찾은 관광객 8만여 명이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내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 10여 명도 현재 싼야시를 방문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는 싼야시 당국과 의약품 조달방안 등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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