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중부 곳곳 '물폭탄'.. 남부는 찜통더위

오는 9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반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는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리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8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사진=뉴스1

오는 9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반면 남부지역에는 더운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일은 수도권 등 중부 지방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 폭우가 예보됐다. 반면 남부와 제주 지역은 체감온도가 최대 36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강원 동해안과 충청권,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에는 30~80㎜, 강원 동해안과 충북 지역에는 150㎜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80㎜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저수지 범람, 급류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하수도 역류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지역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 35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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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jy1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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