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게임.. 보라네트워크의 생태계 확장

윤선영 2022. 8. 8.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 운영사 보라네트워크가 다른 블록체인과의 연결을 통한 '크로스체인' 전략으로 보라(BORA)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8일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2022)'에서 간담회를 열고 "보라는 게임 플레이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단편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각 게임의 특성에 맞춰 블록체인 요소와 토큰 이코노믹스가 결합되면 어떠한 재미가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을지를 고려해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웰메이드 블록체인 게임의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겜 블록체인 플랫폼 운영사
'버디샷' 등 하반기 출시작 소개
NFT 발행 성과에 서비스 확대
이더리움 확장플랫폼과 협력도
우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왼쪽부터),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임영준 보라네트워크 CBO(최고사업책임자)가 8일 열린 'KBW2022'에서 보라 넥스트 간담회를 열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라네트워크 제공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8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2022)'에서 열린 보라 넥스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라네트워크 제공
우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가 8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2022)'에서 열린 보라 넥스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라네트워크 제공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 운영사 보라네트워크가 다른 블록체인과의 연결을 통한 '크로스체인' 전략으로 보라(BORA)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8일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2022)'에서 간담회를 열고 "보라는 게임 플레이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단편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각 게임의 특성에 맞춰 블록체인 요소와 토큰 이코노믹스가 결합되면 어떠한 재미가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을지를 고려해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웰메이드 블록체인 게임의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메타보라의 '버디샷',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월드', 라이징윙즈의 '컴피츠' 등 올 하반기 보라 기반으로 출시할 블록체인 게임들을 소개했다. 이 중 '버디샷'은 3분기 출시 예정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캐주얼 골프 게임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 처음으로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해 완판하는 성과를 냈다. '아키월드'는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제작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컴피츠'는 크래프톤 산하 라이징윙스와 함께 개발 중인 게임으로 상대방과의 경쟁을 통해 보상을 얻는 구조다.

이와 함께 캐주얼 대전 '보라배틀(가칭)', 스포츠 시뮬레이션 '베이스볼 더 블록(가칭)', 스크린골프를 활용한 '프렌즈 스크린 NFT(가칭)' 프로젝트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 올 하반기 NFT를 발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보라네트워크는 이날 보라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과 이용자 유동성 접점 확대를 위한 크로스체인 환경 구축 계획도 밝혔다. 우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는 이더리움 확장 플랫폼인 '폴리곤(Polygon)'과의 협력을 통한 생태계 확장 방안을 공개했다. 보라는 폴리곤과의 협업을 위해 보라 포털 내 NFT 마켓플레이스에 폴리곤 NFT 생태계 확장을 꾀할 방침이다. 폴리곤은 보라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보라와 협력하는 파트너사, IP(지식재산권) 기반 NFT의 폴리곤 생태계 온보딩을 지원하며 시너지를 낸다. 우 대표는 "크로스체인은 보라 내부에 이용자를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는 콘텐츠를 다른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용자는 다른 체인의 애셋을 이용할 수 있고 콘텐츠 파트너사들 역시 세계 여러 크립토 체인과 이용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로스체인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 (현재의 메인넷인) 클레이튼을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게임, 스포츠, 피트니스 사업을 하는 파트너들은 보라를 기반으로 폴리곤, 아발란체, 솔라나, 폴카닷 등 다른 블록체인과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라네트워크는 이날 P2E 게임(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의 국내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선을 그었다. 임영준 보라네트워크 CBO(최고사업책임자)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고 한국어 서비스 계획은 현재 없다"면서 "규제 가이던스는 정부에서 출발하는 것인 만큼 이를 잘 살펴보고 준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