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취약계층 3년간 14.7조 금융지원

문혜현 2022. 8. 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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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BNK금융그룹은 8일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4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측은 "오는 9월 코로나 금융지원이 종료될 경우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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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BNK금융그룹은 8일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4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위기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개사는 3년간 모두 14조7000억원 규모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통해 상생 경영을 이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민금융지원, 취약계층지원, 재기지원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유동성 지원 방안인 '서민금융지원'에 5조9350억원, 기존 대출의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취약계층지원'에 7조3260억원,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재기지원'에 1조4595억원이 투입된다.

BNK금융그룹 측은 "오는 9월 코로나 금융지원이 종료될 경우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만기 연장 등 유동성 지원,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보유한 취약계층에 최고 1% 이자 감면, 소멸시효 완성채권 탕감 프로그램과 코로나 피해 기업에 대한 연체이자 감면 등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연간 40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역 소상공인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금리 연 5% 내외로 최대 1000만원 신용대출상품을 내놓기 했다.

캐피탈과 저축은행은 연 20%인 법정 최고금리를 18%로 2%포인트 낮추고, 연체 가산금리를 50% 감면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가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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