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싸이 흠뻑쇼 온 여성들로 눈요기"..여수 버스업체 성희롱 문자 논란

박윤주 에디터 2022. 8. 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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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한 시내버스 관계자가 '싸이 흠뻑쇼'로 인한 주의사항을 알리며 보낸 문자에 성희롱성 발언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여수의 한 시내버스 운수 회사는 직원들에게 일괄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해당 운수 회사 관계자는 "문자를 보낸 직원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잘못을 인정한 상황"이라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대응 방안 등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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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한 시내버스 관계자가 '싸이 흠뻑쇼'로 인한 주의사항을 알리며 보낸 문자에 성희롱성 발언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는 '싸이 흠뻑쇼 2022'가 3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여수의 한 시내버스 운수 회사는 직원들에게 일괄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자 메시지에는 "영업부 안내다. 금일 싸이 콘서트로 인해 터미널 일대가 오후부터 매우 혼잡하다"며 "늦게까지 물 뿌리고 난리를 친다더라. 승객 태울 때 매우 미끄러우니 주의 바라고, 민원 발생치 않도록 당부드린다" 등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회사 측은 이어 "전국에서 늘씬빵빵한 아가씨들이 전부 집결하오니 오늘 하루 눈요기한다고 생각하시고 수고하시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해당 안내 문자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자 누리꾼들은 "나이트클럽 홍보 문자인 줄 알았다" "사담도 아니고 전체 발송 문자에 저런 내용을 넣다니"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해당 운수 회사 관계자는 "문자를 보낸 직원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잘못을 인정한 상황"이라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대응 방안 등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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