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美매트릭스 손잡고 평택 인수기지 탈바꿈

주문정 기자 2022. 8. 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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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대표 채희봉)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미국 매트릭스 서비스 컴퍼니와 '대형 액화수소 탱크 및 화물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가스공사와 매트릭스는 앞으로 ▲액화수소 육상 저장탱크 대형화 ▲액화수소 운송 선박 기술 개발 ▲국내 액화수소 인수기지 설계·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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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액화수소 탱크·화물창 개발 업무협약

(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한국가스공사(대표 채희봉)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미국 매트릭스 서비스 컴퍼니와 ‘대형 액화수소 탱크 및 화물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 6월 채희봉 사장이 수소위원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서 매트릭스 경영진과 액화수소 분야 전문가를 만나 액화수소 저장 기술 현황과 가스공사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성사됐다.

가스공사와 매트릭스는 앞으로 ▲액화수소 육상 저장탱크 대형화 ▲액화수소 운송 선박 기술 개발 ▲국내 액화수소 인수기지 설계·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존 휴이트 매트릭스 사장(왼쪽)과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며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가스공사는 수소 밸류체인 가운데 액화수소 저장·운송 분야 핵심 기술을 개발해 수소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액화수소를 도입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변화의 바람은 평택에서 시작된다. 두 회사는 세계 최초의 LNG 인수기지 기반 수소인수기지 개념설계를 공동연구개발 형태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한국 최초 LNG인수기지가 한국 최초 수소인수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1984년에 설립된 매트릭스는 2000년 이후 북미 지역에서 1천700여개, 2억4천만 배럴 이상의 저장탱크(석유·화학·수소 등) 설계·조달·시공(EPC) 이력을 보유하며 세계 55개국에서 다양한 LNG·석유화학 플랜트·발전소 등의 EPC를 수행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액화수소 저장·운송은 탄소 넷제로 달성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대량 수소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 매트릭스와 협력해 우리나라가 세계 수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존 휴이트 매트릭스 사장은 “양사가 합심해 수소경제 활성화 및 세계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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