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6.5도 '찜통더위'..2000년대 들어 가장 더워

제주방송 신동원 2022. 8. 8.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오늘(8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어서며 2000년대 들어서 8월 중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 북부지역 낮 최고기온이 36.5도를 기록했습니다.

제주 북부지역을 기준으로 8월 중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은 지난 1998년 8월 15일에 기록한 37.4도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오늘(8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어서며 2000년대 들어서 8월 중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 북부지역 낮 최고기온이 36.5도를 기록했습니다.

또 성산(동쪽) 31.5도, 고산(서쪽) 31.1도, 서귀포(남쪽) 31.5도 등 전체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8일) 최고기온은 기상 관측 이래  8월 중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기온으로, 2000년대 들어서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제주 북부지역을 기준으로 8월 중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은 지난 1998년 8월 15일에 기록한 37.4도입니다. 두 번째는 같은 해인 1998년 8월 11일에 기록한 37.2도, 세 번째는 1990년 8월 14일 37.0도입니다.

무더위 기승을 부리며 폭염특보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제주 북부와 서부, 동부는 지난 2일부터 일주일째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이고, 제주 서귀포(남부)도 지난 4일부터 5일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야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제(7일)까지 제주 북부에는 39일 열대야가 관측됐고, 서귀포시 25일, 고산 24일, 성산 20일 등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한 낮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