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만의 충격패' 뿔난 맨유 전설들..EPL 동네북 전락?

박재호 기자 2022. 8. 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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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전설들이 개막전 패배에 큰 한숨을 내쉬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주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1-2로 패했다.

주도권을 내준 채 전반에만 2실점했다.

이로써 맨유는 113년 만에 처음으로 홈에서 브라이튼에게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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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미드필더 프래드.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전설들이 개막전 패배에 큰 한숨을 내쉬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주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1-2로 패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 맨유의 새 지휘봉을 잡으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경기력은 그 이하였다. 주도권을 내준 채 전반에만 2실점했다. 후반 브라이튼의 자책골로 따라붙었지만 경기 막판까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내줬다.

이로써 맨유는 113년 만에 처음으로 홈에서 브라이튼에게 패배를 당했다. 팬들은 충격에 빠졌고 맨유 출신 레전드들도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게리 네빌(47)은 "감독과 새 선수들의 문제가 아니다. 첫 번째 경기였을 뿐이다. 문제는 구단이 텐 하흐 감독에게 더 나은 선수단을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본인 생각을 전했다. 이어 "맨유는 EPL에서 가장 상대하기 쉬운 팀이 됐다. 믿기 힘든 수준이다"라고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폴 스콜스(47)도 "이렇게 경기한다면 이번 시즌 6위가 최고 성적이다. 최악의 출발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중원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를 겨냥해 "두 선수의 오늘 경기력은 범죄"라고 비난했다.

로이 킨(50)도 거들었다. 그는 "프레드는 판단력과 축구 지능이 부족하다. 오랫동안 이야기해 온 부분이다" "프레드와 맥토미니로 충분하지 않다. 이들은 맨유가 다시 정상에 서지 못하게 할 것이다. 정말 아니다"라고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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