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왕중왕전] 무관의 설움 푼 경복고, 홍대부고 누르고 시즌 첫 정상

양구/임종호 2022. 8.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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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고가 시즌 첫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경복고는 8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전에서 홍대부고를 87-71로 제압했다.

홍대부고가 반격을 시도하자 경복고는 홍상민이 굳건하게 인사이드를 장악했고,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늘려 갔다.

위기에도 집중력을 발휘한 경복고는 홍대부고의 추격을 저지하고 시즌 첫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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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경복고가 시즌 첫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경복고는 8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전에서 홍대부고를 87-71로 제압했다. 김서원(186cm, G,F)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을 몰아쳤고, 주장 홍상민(201cm, F,C)도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강태현(197cm, G,F)도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형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올 시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경복고는 시즌 첫 정상에 서며 무관의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홍대부고는 이인우(178cm, G)와 이진성(185cm, G,F)가 분전했으나, 간절함으로 무장한 경복고의 의지를 꺾어놓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 내내 막상막하의 승부가 전개됐다. 경복고는 이전 경기들과 달리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착실히 득점을 쌓았다. 경쾌한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거푸 두드린 경복고는 39-33,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자 홍대부고는 이인우가 공격을 주도하며 맞불을 놓았다.

후반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홍대부고가 반격을 시도하자 경복고는 홍상민이 굳건하게 인사이드를 장악했고,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늘려 갔다. 기세를 이어간 경복고는 줄곧 간격을 유지했다. 4쿼터 중반 김두진과 김서원을 파울 아웃으로 잃었지만, 집중력을 발휘했다. 위기에도 집중력을 발휘한 경복고는 홍대부고의 추격을 저지하고 시즌 첫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홍대부고는 이진성을 앞세워 끝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 결과>
* 남고부 결승전 *
경복고 87(19-13, 20-20, 24-17, 24-21)71 홍대부고
경복고

김서원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홍상민 21점 11리바운드 3블록슛
강태현 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

홍대부고
이인우 21점 2리바운드 2스틸 3점슛 5개
이진성 20점 7리바운드 4스틸 2블록슛
이한결 12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양구/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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