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장광의 좌충우돌 주식 도전기 '개미가 타고 있어요' 우량주 등극하나[종합]

장다희 기자 2022. 8. 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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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출연진. 제공| 티빙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개미들의 좌충우돌 주식 도전기 '개미가 타고 있어요'가 안방을 찾아온다.

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최지영 PD를 비롯해 한지은, 홍종현, 정문성, 김선영, 장광이 참석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미스터리한 모임 속 다섯 명의 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떡상기원 주식공감 드라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최지영 PD는 "'동학개미'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주식 열풍이 불었는데, 주식 관련된 드라마가 없더라. 그래서 이걸 재밌게 푼다면 주식을 하는 사람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지은은 전셋집을 구하기 위해 주식에 뛰어든 유미서를 연기한다. 결혼을 앞둔 백화점 판매왕이었지만 주식투자로 전세 계약금을 날려버린 프로 손실러, 좋게 말하면 결단력 있고 나쁘게 말하면 충동적인 성격의 캐릭터다.

▲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배우 한지은. 제공| 티빙

한지은은 "하이라이트랑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주변에서 기대된다는 연락을 많이 주시더라. 그러면서 '그냥 너 같다'라며 너무 좋아해 주시니까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지은은 "실제 주식 마이너스 경험이 캐릭터 표현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입될 수밖에 없었다. 주식에 입문하게 되는 과정이 극 중 캐릭터와 같다. 들었던 말도 똑같다. '일단 500만 원만 태워봐. 잃으면 내가 줄게'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똑같은 말이 나온다"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홍종현 역시 "신선한 소재에 이끌렸다"며 "5명의 개미가 등장하는데, 개미들의 상황과 감정들이 현실감 있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배우 홍종현. 제공| 티빙

홍종현은 3년 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개미가 타고 있어요'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홍종현은 "공백기 동안 깨닫는 게 많았다. 공백기를 가지면서 현장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더라. 빨리 현장가서 내가 했던 작업들을 하고 싶다 마음들이 있었다"면서 "제 주변에서도 주식 얘기를 하는 분들이 많다. 지금도 그렇다. 주식을 굉장히 많이 한다.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유쾌하거나 코믹한 장르를 많이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또한 함께하는 배우들이 너무 좋다. 그런 점들이 선택에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홍종현, 정문성은 주식 계좌 비밀번호를 잃어버렸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홍종현과 정문성은 실제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홍종현은 "'개미가 타고 있어요'라는 주식 드라마를 하는데, 주식을 아예 모르면 안 될 것 같아서 소액으로 해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안 들어가게 되더라. 얼마 전에 확인하려고 들어갔는데 비밀번호를 잃어버렸다. 비밀번호를 찾으려고 했더니 인증을 하라고 해서 덮어뒀다. 그래서 아직까지 수익을 모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배우 정문성. 제공| 티빙

정문성은 "다들 주식을 하라고 권유해서 하게 됐다. 내 자본을 갖고 누군가가 열심히 일해서 보여주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하길래 주식을 사봤다. 재밌더라. 들어가서 봤는데 내 자본을 갖고 쓰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돈이 없어지더라. (지인에게)'이게 맞는거냐?'라고 물어봤더니 그냥 기다리라고 하더라. 그래서 세 달 정도 안 봤더니 올랐더라. 그런데 한 달 뒤에 봤는데 떨어져 있더라. 그때 팔았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문성은 "주식을 산 지 1년이 지났는데 잔액이 얼마 있는지 모르겠다. 주식 계좌 비밀번호를 잃어버려 계좌가 안 열린다. 얼마 전에 스마트폰을 바꿨는데, 얼굴 인식을 못해서 안 열리더라. 은행에 가야한다"며 멋쩍은 웃음을 내보였다.

▲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배우 장광. 제공| 티빙

장광은 "30년 전 주식이 처음 열풍 불었을 때, 그때 돈으로 800만 원 정도 주식을 샀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 될 거 같아서 재빨리 거둬들였다. 하지만 버텼으면 지금 괜찮은 집을 마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광은 "그동안 주식 투자했던 것 중에 상장 폐지된 게 하나 있다. 은행 주식이라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폐지가 돼서 놀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오는 12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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