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전 의원, 보석 석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오늘(8일) 보석으로 풀려납니다.
곽 전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에 연루돼 지난 2월 구속기소됐습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 병채 씨를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지난해 4월 말 25억 원(세금 부과 전 50억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오늘(8일) 보석으로 풀려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오늘 곽 전 의원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곽 전 의원은 오늘 오후 중으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곽 전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에 연루돼 지난 2월 구속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주요 증인들 신문을 마쳤다"며 "보석의 조건으로 기대할 수 있는 출석 담보, 증거 인멸 방지 등 제반 사정을 종합하면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곽 전 의원이 보증금 3억 원을 납부하되 그중 2억 5천만 원은 보석보증 보험증권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곽 전 의원의 주거지를 제한하고 변경 필요성이 있을 때는 법원에 미리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걸었습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 병채 씨를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지난해 4월 말 25억 원(세금 부과 전 50억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구서 40대 남성 전자발찌 끊고 잠적…경찰 · 법무부 추적 중
- 횟집 수족관에서 '몰래 샤워'…'고성 카니발' 옆집도 당했다
- “한 놈만 제치면 된다” 잔나비, 무례 발언 논란에 사과
- 아내 살해하고 달아났다 사흘 만에 검거…체포되는 모습
- 호수 말라가자 발견된 것?…美 미드호 수위 낮아지며 변사체 잇따라 발견
- 이젠 '기피 직업'…월급명세서 공개한 7급 공무원
- “지하철 타면 촬영 동의한 것”…불법촬영범 황당 주장
- 부업하고, 채소 길러먹고…고물가 시대 생활상
- 유기견은 안락사 하는데, 정작 8살 공격한 개는…
- 해수욕장마다 '해파리와의 전쟁'…만약 쏘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