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어뷰징 근절' 원하는 텐센트, 천룡인 서버 인증-처벌 강화

이솔 2022. 8. 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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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최강자들이 모인 '협곡의 정상'(峡谷之巅, 소위 천룡인 서버)에서 어뷰징에 철퇴를 내리는 대규모 조치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2일, 중국 리그오브레전드를 서비스하는 텐센트는 천룡인 서버의 어뷰징 행위 개선을 위해 직접적으로 이를 언급한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과거 프로 게임은 물론, 페이커의 국내 서버 솔로랭크 경기 결과를 두고도 승-패 배당 등이 성행했던 만큼, 해당 조치로 중국 내 어뷰징이 근절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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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솔로랭크와 유사한 경쟁 환경 제공 목표"
사진=텐센트,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고객문의 센터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 내 최강자들이 모인 '협곡의 정상'(峡谷之巅, 소위 천룡인 서버)에서 어뷰징에 철퇴를 내리는 대규모 조치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2일, 중국 리그오브레전드를 서비스하는 텐센트는 천룡인 서버의 어뷰징 행위 개선을 위해 직접적으로 이를 언급한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을 요약하면 실명 확인 및 검토 강화, 1인 1계정, 얼굴 인증, 어뷰징에 대한 무관용 정책, 제제 리스트 발표 등이다.

첫 번째 조치는 실명 확인 및 검토 강화다. 이는 로그인 화면에서 안면인식을 하지 않는 경우 로그인이 불가능한 사상 초유의 조치를 실시한다.

두 번째 조치는 어뷰징 적발 시 천룡인 및 일반 서버에 대한 '영구 정지' 조치다. 해당 조치는 롤 외에도 왕자영요 등의 텐센트 게임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어뷰징 유저는 향후 LPL-LDL 등 공식 리그 참가 밎 후야-도유-비리비리 등에 리그오브레전드 관련 스트리밍 또한 불가능해진다. 과거 한국에서 대리랭크 게임을 펼치던 모 유저가 '본보기 처벌'로 1000년 정지를 받은 것과 동일한 조치다.

세 번째 조치는 어뷰징 외 '트롤'로 불리는 행위들에 대한 처벌이다. 악의적인 게임 방해, 탈주, 미드 오픈(미드 달리기) 등을 시도하는 유저는 최소 30일 정지 및 천룡인 서버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다. 

네 번째 조치와 다섯번째 조치는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인해 이전까지의 데이터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폐기하는 것은 그대로이나, 타 플레이어 및 제 3자의 제보 등을 통해 해당 인물에 대한 제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들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또한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사진=텐센트,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텐센트 측은 "좋은 게임 환경 구축-유지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유저들의 제보가 필요하다. 해당 사건 발생 뒤 24시간 내 QR코드, 위챗, 게임 클라이언트 등 공식 문의처 등으로 제보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프로 게임은 물론, 페이커의 국내 서버 솔로랭크 경기 결과를 두고도 승-패 배당 등이 성행했던 만큼, 해당 조치로 중국 내 어뷰징이 근절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텐센트의 조치가 계속된다면 어뷰저들의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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