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스마트 디스플레이 내놓을까

블룸버그 "스마트 홈 기기 4종 개발 중"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애플이 향후 스마트 홈 제품 라인을 크게 확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최소 4개의 새로운 스마트 홈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 개발 중인 기기들이 모두 출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홈팟 미니(좌측)와 홈팟(우측) [사진=씨넷]

개발 중인 기기 중에는 2020년 10월 발표된 홈팟 미니의 업데이트 버전도 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홈팟 미니 업데이트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매우 인상적일 것 같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또, 애플은 2021년 3월 단종된 오리지널 홈팟을 부활시킬 예정이다. 홈팟의 업데이트 버전에는 S8 프로세서와 새로운 멀티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리지널 홈팟의 부활 시기는 2023년 초가 예상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과거 마크 거먼은 애플이 여러 대의 스마트 홈 신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고한 적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제품은 스피커, 애플TV, 페이스타임 카메라를 결합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홈팟이다.

애플은 아이패드와 로봇팔에 연결된 스피커를 결합한 주방용 스마트 홈 기기도 개발 중이다. 블룸버그는 이 두 개의 스마트 홈 제품 중 적어도 하나가 2023년 말, 2024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