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몽골 수출 새로운 항로 개척..중국 웨이하이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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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한국과 중국, 몽골 간 물류 사업 조인식이 개최됐습니다.
한국의 상품들을 중국 웨이하이를 거쳐 몽골로 수출하기로 한 겁니다.
웨이하이는 중국에서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웨이하이 시정부는 한국 상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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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한국과 중국, 몽골 간 물류 사업 조인식이 개최됐습니다.
한국의 상품들을 중국 웨이하이를 거쳐 몽골로 수출하기로 한 겁니다.
웨이하이는 중국에서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웨이하이 시정부는 한국 상품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린창/웨이하이 상무부시장 : 여러분과 손 잡고 협력해서 안정된 미래를 창조하고 중·한 지방 경제 협력의 새로운 고지를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이전에는 중국 톈진이나 칭다오를 거쳐 한국 상품이 몽골로 갔지만,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물류가 적체되고 운송 비용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게 됐습니다.
의류와 식품, 화장품, 편의점 물품 등이 우선적으로 수출됩니다.
[김윤재/태산차이나 대표 : 웨이하이의 새로운 항로 개척으로 물류 기간도 단축되고 물류 비용도 많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웨이하이에서는 한국 수입 상품 박람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3만 제곱미터 면적의 전시장에 한국 기업들의 상품을 알리기 위한 부스 1,000개가 설치됐고, 즉석에서 한국 상품 구매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장윈/베이징 시민 : (한국 상품) 너무 좋아요. 이렇게 전시장에 와서 살 수 있지만 평소에도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30년, 새 정부 들어 한·중 관계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교역 확대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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