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22 아시아퍼시픽컵 한국 대표 2인 선발

컴투스는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이하 SWC2022)'의 지역컵에 출전할 한국 대표로 찌_숭(ZZI_SOONG)과 덕찬(DUCHAN) 두 선수가 선발됐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지난 6일과 7일 진행된 'SWC2022'의 첫 경기인 아시아퍼시픽 지역 A조 한국 예선에서는 총 2장의 진출권을 두고 8명의 선수가 대결을 벌인 가운데 지난 해 예선 첫 도전자였던 찌_숭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번째 지역컵 진출권을 따냈다.

찌_숭은 전년도 월드 파이널 출신인 덕찬(당시 출전명 세컨드베이비)를 2:1로 누르며 8강에서부터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매 경기에서 다수 지역 강자들을 꺾으며 파죽지세를 보인 찌_숭은 단 한번의 패배 없이 1위를 확정했다.

패자전이 열린 7일에는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을 향한 7명의 치열한 격전이 펼쳐졌다. 6일 첫 라운드에서 아쉽게 패한 덕찬이 심기일전한 기세로 빈틈없는 밴픽 전략과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패로 결승에 진출,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럽컵 진출을 위한 유럽 지역 예선도 지난 6~7일 양일간 진행됐다. 총 16명의 선수가 두 조로 나눠 8강 토너먼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핑크로이드(PINKROID), 오바보(OBABO), 세이이시조(SEIISHIZO), 팀보(TIMBO) 등 총 4명의 진출자를 우선 선발, 오는 13일 패자조 경기에서 8명 라인업을 모두 확정한다.

SWC2022는 오는 9월부터 펼쳐지는 지역컵 출전자 선발을 위해, 약 5주간의 예선전을 진행하고 각 지역 대표를 결정하고 있다. 예선은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경우 A~D조 및 중국 선발전을, 미주와 유럽 지역은 16강 토너먼트 예선전을 통해 지역컵 별로 각 8명의 출전자를 정한다.

예선은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실시된다. 지역컵 진출 결정전과 지역컵 및 월드 파이널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5만 8000여 명이 예선 참가를 신청해 대회 열기가 뜨겁다.

이번 대회는 본선인 지역컵부터 3년 만에 오프라인 형식으로 실시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럽컵은 9월 17일 독일 베를린, 아메리카컵은 10월 9일 미국 뉴욕, 아시아퍼시픽컵은 10월 22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며, 월드 파이널은 11월 16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펼쳐진다.
최종배 jovi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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