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지도부 경선 충청 출신 인사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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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에서 충청 출신 인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충남 아산을이 지역구인 재선 강훈식 의원은 당권주자 3인 중 꼴찌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충남 금산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를 졸업한 정청래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 8인 중 1위를 달리며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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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태생 대전 보문고 졸업 정청래, 최고위원 후보 8인 중 1위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에서 충청 출신 인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충남 아산을이 지역구인 재선 강훈식 의원은 당권주자 3인 중 꼴찌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충남 금산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를 졸업한 정청래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 8인 중 1위를 달리며 대조를 이루고 있다.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의 전략기획실장이었던 강 의원이 당 대표를 노리는 이재명 의원에게 반기를 든 모양새가 된 데 반해 정 의원은 ‘친명계’(친이재명계)의 리더로서 이 의원의 러닝메이트 역할을 하며 극명하게 대비되는 초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 6일 강원 및 대구·경북, 7일 인천 및 제주 순회 경선 결과, 당 대표 후보 누적 득표율(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의원(인천 계양을, 초선)이 74.15%의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어대명’(어치피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을 입증했다.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 재선)은 20.88%에 머물렀고 충청을 대표하는 강훈식 의원은 4.98%로 5%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고위원 후보 누적 득표율에선 유일한 충청인 정청래 의원이 28.40%로 1위를 달렸고 고민정 22.24%, 박찬대 12.93%, 장경태 10.92%, 서영교 8.97%, 윤영찬 7.71%, 고영인 4.67%, 송갑석 4.1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최고위원 5명(여성 1명 포함)을 선출하는데 현재까지 5위 안에 든 후보군 가운데 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 의원이 친명계로 분류된다.
지난 5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이기는 민주당, 이재명은 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재명 후보 토크콘서트에도 이들 4명이 이 후보와 함께해 지지세를 결집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대전지역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대전 보문고를 졸업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강한 민주당은 강한 정청래가 만든다.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재명은 대통령이 될 자격과 실력을 갖췄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면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 패배로 혁신이 화두가 된 민주당에선 유능하고 강한 당을 만들어 현재의 위기 국면을 벗어나야 한다는 여론이 모이지며 친명계가 힘을 얻고 있는 형국으로 대전에서도 친명계인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차기 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한편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 순회 경선은 오는 14일 예정돼 있고 민주당은 대의원 투표 30%, 권리당원 투표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일반국민 여론조사 25%를 반영해 28일 전당대회에서 신임 지도부를 선출한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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