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내달 초 최고인민회의.. 이달엔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이창규 기자 2022. 8. 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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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달 초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사회주의 농촌 발전법과 원림녹화법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북한은 또 이달 중엔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최고인민회의에선 법률 채택 관련 문제뿐만 아니라 조직 문제 등도 토의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당 중앙위원회와 내각은 이달 상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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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1차 전원회의.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내달 초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사회주의 농촌 발전법과 원림녹화법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북한은 또 이달 중엔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수일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발열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방역위기 해소를 선언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1면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1차 전원회의가 전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전원회의에선 △최고인민회의 소집에 관한 문제와 △의약품법·수속질서위반행위방지법·자위경비법 채택 △우주개발법 수정 보충에 관한 문제들이 의안으로 상정돼 채택됐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는 다음달 7일 소집될 예정이다. 내달 최고인민회의에선 법률 채택 관련 문제뿐만 아니라 조직 문제 등도 토의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당 중앙위원회와 내각은 이달 상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비상방역총화회의에선 그동안 시행해온 국가비상방역사업의 성과·경험·교훈을 총화하고, 새로운 방역정책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북한은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 공표한 뒤 국가방역사업을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고 있다.

1면 하단엔 올해 당 정책 관철을 위한 당 조직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대중의 앙양된 혁명 열의와 투쟁 기풍이 실제적인 결과로 이어지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 건 해당 단위 사업을 책임진 당 조직들의 역할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2면엔 김일성 주석이 지도한 '지방당 및 경제일꾼창성연셕회의' 제60주년 기념 보고회 기사가 실렸다. 보고회는 이달 7일 평안북도 창성군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3면에선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은 "우리 당의 혁명 사상과 이상을 자기 자신의 것으로 간직한 청년들의 힘은 실로 무궁무진하다"며 "지금이야말로 모든 청년들이 우리 당의 혁명 사상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하고 당의 구상 실현에서 청춘의 기개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야 할 때"라고 전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전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에도 주민 가운데 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발열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문 4면은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간척지를 개간하고 있는 건설자들을 조명했다. 신문은 "조국 번영의 영원한 터전이 될 그 땅을 위해 평안북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일꾼들과 건설자들은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늘 이 시각도 날바다(넓은 바다) 위에서 줄기찬 투쟁을 벌여가고 있다"며 건설자들과 일꾼들을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

5면에선 알곡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불리한 기상 상황에서도 밀 재배 면적을 2배 넓히고 풀베기에 집중해 풀거름 생산을 늘린 농업부문 일꾼들의 성과를 소개했다.

6면엔 농촌 살림집 건설과 교원대 개건 현대화 공사, 마감건재 전시회, 누에고치 생산 등 각 부문에서 진행 중인 사업상황에 대한 기사들이 실렸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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