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맥주축제 성료..15만명 이상 찾아 대표축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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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이 마련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강원도 대표 맥주축제로 발돋움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8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5일간 15만명이 넘게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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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이 마련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강원도 대표 맥주축제로 발돋움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8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5일간 15만명이 넘게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올해 축제는 전날(7일) 늦은 밤까지 이어진 유명 가수의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리게 된 이번 축제는 위축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꽃뫼공원에서 전야제를 열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4일부터 7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본 행사를 진행해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무대공연과 참여 이벤트를 펼쳤다.
특히 축제 기간인 5∼6일 열린 '세계 (Wet) 댄스대회'는 축제의 흥을 절정으로 달아오르게 했다.
총상금 2천600만원이 걸린 이번 댄스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는 국내 팀으로만 경연을 펼쳤다.
하지만, 3년 만에 피서와 휴가철에 열린데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외지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실제로 축제장에는 연일 늦은 밤까지 많은 관광객이 찾아 대형 천막 아래 좌석을 모두 채웠고, 부스마다 안주를 구매하려는 줄이 늘어섰다.
축제장 내에 맥주와 안주 등 먹거리 부스는 지역주민만 입점해 실질적인 지역 경기 부양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제장 무대 위치나 주변 시설물 등 일부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개선해 내년 축제는 더 풍성하게 만들겠다"며 "올해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오랜만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무엇보다 자율적인 방역 속에서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축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내년에는 올해 축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축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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