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상권 살아나는데 대학가 공실률은 되레 높아져

김순환 기자 입력 2022. 8. 8. 11:15 수정 2022. 8. 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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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반영된 올해 2분기에 서울 주요 도심 상권에서 공실률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2분기 상권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4월 중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야외마스크 해제)한 이후 2분기 서울 시내 소규모 매장 공실률은 6.1%로 조사됐다.

하지만 서울 시내 대학상권은 신촌·이대 상권의 공실률이 1분기 13.8%에서 2분기 9.0%로 낮아졌을 뿐 나머지 지역은 오히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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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절벽에 문 닫는 부동산 증가 :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문을 닫는 부동산중개업소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대형아파트 단지 부근 부동산중개업소(오른쪽)가 폐업해 불이 꺼져 있다. 김동훈 기자

■ 부동산원 ‘2분기 상권 공실률’

광화문 12.7%→0.6% 확 줄고

홍대·합정 16.7→18.2% 늘어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반영된 올해 2분기에 서울 주요 도심 상권에서 공실률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 대학상권 공실률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2분기 상권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4월 중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야외마스크 해제)한 이후 2분기 서울 시내 소규모 매장 공실률은 6.1%로 조사됐다. 이는 1분기 6.2%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다.

특히 주요 도심 상권의 소규모 매장에서 공실률 감소가 두드러졌다. 광화문 상권의 경우 1분기 공실률이 12.7%에서 2분기에 0.6%까지 낮아졌다. 명동 상권도 42.1%에서 36.9%로 내려갔다. 강남 상권(5.1%→3.4%), 강남대로 상권(22.0%→2.0%), 압구정 상권(17.1%→4.1%), 당산역 상권(5.12%→0.2%), 용산역 상권(8.5%→6.8%), 노량진역 상권(12.6%→6.5%), 목동 상권(8.0%→1.6%), 뚝섬 상권(6.3%→4.9%) 등도 공실률이 낮아졌다.

하지만 서울 시내 대학상권은 신촌·이대 상권의 공실률이 1분기 13.8%에서 2분기 9.0%로 낮아졌을 뿐 나머지 지역은 오히려 높아졌다. 홍대·합정동 상권이 1분기 16.7%에서 2분기 18.2%로 확대됐다. 건대입구 상권(0.0%→8.8%), 경희대 상권(0.0%→3.3%), 서울대입구역 상권(6.1%→10.7%), 숙명여대 상권(3.2%→6.8%), 성신여대 상권(2.4%→3.5%) 등도 공실률이 높아졌다.

서울에서는 강북 도심의 충무로 상권 공실률이 1분기 5.9%에서 2분기 7.1%로 확대됐고, 강남 도심의 도산대로 상권 공실률도 1분기 7.41%에서 2분기 9.3%로 높아졌다. 한편 서울 사대문 내의 도심 상권은 남대문(6.9%→6.9%), 서울시청(5.6%→5.6%), 을지로(5.6%→5.6%), 종로(7.1%→7.1%), 동대문(3.4%→3.4%) 모두 공실률에 큰 변화가 없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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