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포 한방에 47억짜리 러시아 전차 불길..푸틴의 자존심도 불탔다

/사진=트위터 @UAWeapons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주력 탱크인 T-90이 우크라이나군이 쏜 미사일에 맞아 파괴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 스페인의 유로위클리뉴스 등 외신은 지난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무기 관련 영상과 글 등을 올리는 '우크라이나 무기 추적'(Ukraine Weapons Tracker) 계정이 러시아군의 탱크가 폭발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영상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내부 탄약 폭발로 T-90으로 알려진 러시아 탱크가 파괴됐다"고 언급됐다.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은 직후 촬영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러시아 탱크 한 대가 도로에 멈춰 서 있고 주변을 뒤덮을 정도의 연기가 피어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파괴된 탱크는 T-90으로, 한 대당 가격이 50~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속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외신들은 추정했다.

우크라니아 국방부는 지난 2월 24일부터 이날까지 러시아군 탱크 1802대를 파괴했다고 밝히며, 4만 1900명 이상의 러시아 사병 및 4051대의 러시아 군용차량, 223대의 군 제트기, 744대의 드론 등을 무찔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