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날선 기량' 루키-카나비, 소속팀 승리 견인

이솔 2022. 8. 8.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두 한국인 용병, 루키와 카나비가 날선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6시, 중국 훙차오 톈디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진 2022 LPL 서머 9주 7일차 경기에서는 V5가 UP에 2-1로, JDG가 AL에 2-0으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시 1위(14-2, 세트+18)를 차지한 JDG는 AL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경기력으로 P.O 돌입 전 마지막 경기를 치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V5 공식 웨이보, '루키' 송의진

(MHN스포츠 이솔 기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두 한국인 용병, 루키와 카나비가 날선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6시, 중국 훙차오 톈디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진 2022 LPL 서머 9주 7일차 경기에서는 V5가 UP에 2-1로, JDG가 AL에 2-0으로 각각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두 한국인 용병, 루키-카나비의 활약이 눈부셨다.

1경기에 나선 V5 루키는 이날 탈리야-아리를 활용해 상대를 완파했다. XLB와 합을 맞춘 루키는 1세트 탈리야로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19분경 매복을 통해 상대 해커-먀오니우(오공-룰루)를 잡아내며 바론 시도를 앞두고 승기를 굳혔다.

초반 교전에서 고전하며 불리하게 시작한 2세트에서는 상대를 다 따라잡으며 승리하는 듯 했으나, 40분경 용 앞 교전에서 패배하며 승기를 내줬다. 루키(탈리야)는 역전을 위해 백도어를 시도했으나, 크라인(리산드라)에 막히며 아쉽게 무위로 돌아갔다.

3세트에서는 아리를 잡은 루키가 패배하는 교전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 자신은 모든 스킬을 적중시키고 상대의 스킬은 거진 피하는 움직임으로 승리를 챙겼다. 

특히 19분경 바텀 교전에서 단신으로 상대 바텀 듀오를 처치, 포틱-피피갓이 쓰러진 손해를 완벽히 만회하며 기울어질 뻔 했던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장면이 핵심이었다.

루키가 맹활약한 이날 승리로 4위 V5는 P.O 2시드를 확정했다.

사진=JDG 공식 웨이보, '카나비' 서진혁

한편 JDG에서는 카나비가 초반을 완벽히 터트리는 교전 설게를 통해 승패를 갈랐다.

1세트 11분 전령 버스트에 성공한 카나비(바이)는 이어진 교전에서 상대 샤오하오-주더장(카밀-판테온)과 1-2 교전을 펼치고도 생존하는 괴력을 발휘한 끝에 전령 5-5 교전 완승을 이끌었다.

18분만에 5천골드를 벌린 JDG는 카나비를 앞세워 25분 바론 근처 매복을 통해 상대를 전원 처치,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도 크게 다를 것은 없었다. 9분 경 야가오가 먼저 합류한 것을 바탕으로 전령 교전을 연 카나비는 샤오하오-포지(트런들-르블랑)을 모두 잡아내며 전령을 획득했다.

사진=LPL(영문) 공식 유튜브 채널, 2022 LPL 서머 JDG-AL 2SET, 18분 미드 억제기 철거

상체 차이가 발생한 관계로 전령은 모두 JDG의 손으로 향했고, JDG는 2번째 전령을 사용한 17분경 한타에서 4-5 교전 승리,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는 성과를 동시에 올렸다.

비록 수적 열세 속의 교전으로 역전을 허용할 뻔한 상황도 있었으나 JDG는 과감한 바론 판단으로 변수를 차단, 끝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시 1위(14-2, 세트+18)를 차지한 JDG는 AL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경기력으로 P.O 돌입 전 마지막 경기를 치뤘다.

향후 일정에서 RNG(12-2, 세트+14)가 한 세트라도 내준다면, JDG는 1시드를 확정한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