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글로벌 증시 반등에 8월 ELS 조기상환 급증"

김아람 입력 2022. 8. 8. 09:58 수정 2022. 8. 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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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 상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중 지수가 2월 고점을 넘어선 닛케이225 지수 관련 ELS의 조기 상환 증가율이 두드러진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월 ELS 조기 상환 증가의 배경은 최근 글로벌 증시 상승과 올해 2월에 발행된 ELS의 기준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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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일본 도쿄 도심의 증시 시황 전광판 모습.[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최근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 상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5일까지 5거래일간 ELS 상환 금액은 2천943억원으로 7월 한 달 6천288억원의 47.25%에 달한다.

이달 들어 ELS 시장에서 상환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 이달 말까지 상환액은 7월의 2배가량으로 늘어날 수 있다.

상환 금액 증가는 조기 상환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8월 중 중간평가 대상이 되는 금액 중 5%가 조기 상환에 성공했다.

통상 3년 만기인 지수형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6개월 단위로 돌아오는 상환 기준을 충족했는지에 따라 조기 상환되도록 설계됐다.

8월 중 지수가 2월 고점을 넘어선 닛케이225 지수 관련 ELS의 조기 상환 증가율이 두드러진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최근 반등으로 6개월 전 주가의 95%에 근접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월 ELS 조기 상환 증가의 배경은 최근 글로벌 증시 상승과 올해 2월에 발행된 ELS의 기준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2∼3월 글로벌 증시 약세로 ELS 발행 기준가가 낮아졌다"며 "글로벌 증시가 현 가격대에서 다시 약세로 전환하지 않으면 3분기 중 조기 상환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 제공]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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